[인더스트리뉴스 박현우 기자] AI 전문기업 라온피플(대표 이석중)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원하는 AI 솔루션 개발 실증사업에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AI 반도체 설계 팹리스 기업 모빌린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년간 관련사업을 수행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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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피플 로고 [사진=라온피플]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연안 및 해안선에서 발생하는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VLM(Visual Language Model) 기반의 연안해역 영상 분석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신속한 구조와 대응을 위해 해양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연안 사고 인지부터 대응까지 실시간으로 지원한다. 최종적으로는 스마트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증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VLM 기반 AI 영상분석 기술과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반 LLM(Large Language Model) 자동 대응 지침 기술을 결합해 연안 사고 발생시 30초 이내 위험 인지와 대응 조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

프로젝트는 오는 2026년까지 2차년도에 걸쳐 진행된다. 1차년도에는 해양경찰청 보유 데이터, 신규 CCTV 영상, 오픈 데이터셋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객체 인식 및 의미 분할 모델을 학습한다.

또한 VLM 기반 상황 설명 모델을 구현하고 실증 지역에서는 고정형 CCTV 데이터를 활용해 사고 인지와 보고서 생성에 기술에 대해 최적화하고 KOLAS 공인시험기관을 통해 솔루션을 검증할 예정이다.

2차년도에는 시인성이 낮은 환경에서의 성능 고도화에 이어 DPO(Direct Preference Optimization) 기반 학습으로 VLM의 품질 향상 그리고 RAG-LLM 기반 대응 지침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드론 등 이동형 영상 장비와 연계한 능동 감시 체계 설계도 진행해 CCTV 단독 운영의 한계를 보완할 계획이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연안 해역의 감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조 골든 타임을 확보함으로써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게 될 것”이라며, “기술 융합 및 고도화를 통해 도서지역이나 지하차도 침수, 산불 감지 등 재난 및 재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안전관제 시스템이 적용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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