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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혁신을 견인하는 스마트 팩토리
2018년 산업자동화·스마트 팩토리 시장 전망 보고서 ①

[FA저널 SMART FACTORY 이건오 기자] 4차 산업혁명의 도래에 산업계 곳곳에서 혁신과 변화가 일고 있다. 독일, 미국, 일본, 중국 등을 필두로 제조업 강국들은 저마다 혁신 전략들을 내세워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국내 상황도 마찬가지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에 산업계 곳곳에서 혁신과 변화가 일고 있다. [사진=Dremastime]

새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4차 산업혁명에 발 빠르게 대처하며 조직 개편을 시작했다. 대통령 직속의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설치하며 향후 컨트롤 타워 역할을 통해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고, 최근 ‘부’로 격상한 중소기업벤처부의 장관 임명도 마무리되며 중소벤처기업계의 혁신 성장에도 파란불이 들어왔다.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물결에 그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 또한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12대 신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구조 고도화 사업 등 4차 산업혁명 기반을 다져온 산업통상자원부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산업부는 융복합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계획으로 핵심 분야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세제 지원, 규제 완화 등 실행 계획도 마련한 상태다.

세부적으로는 12대 신산업 연구개발 지원을 강화하고 5년간 민관합동으로 7조원을 투입한다. 지원 범위는 기술제품 중심에서 서비스 융합 및 사업 모델 실증까지 전 주기에 대해 통합 지원한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자 신산업을 이끌 스마트 팩토리 사업은 산업부 발표 기준, 2020년 2만개 구축 목표가 2025년 3만개 구축으로 확대됐다.

산업부 발표 기준 스마트 팩토리 사업은 2025년 3만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미지=Dreamstime]

산업자동화 및 스마트 팩토리 시장 또한 2016년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기업 규모와 분야에 따라 다르지만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기업도 있다. 본지는 지난 11월 1일부터 21일까지 설문조사를 통해 이러한 기업 성장, 감소뿐만 아니라 2018년 시장 전망 및 활성화를 위한 개선점 등을 취재했다.

‘2018년 산업자동화·스마트 팩토리 시장 전망’을 위한 설문 조사는 센서, 모션컨트롤, 로봇, 3D 프린팅, 머신비전, MES·ERP·PLM·SCM 등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IIoT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기업들이 대상이며 보안 등 기타 기업들이 포함됐다. 이들 설문 대상 기업들의 사업 내용은 산업자동화의 근간이 되고 있으며 디지털화, 지능화 및 상호 연결 등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를 지향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의 니즈와 산업계의 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 제조는 생산품이라는 결과보다는 생산방식의 내용과 필요성이 중요시되고 있다.

현재 국내 고부가가치 첨단제품은 선진국과 기술격차가 여전하고 저가 범용시장은 중국, 인도 등 후발 제조 중심 국가들의 추격에 직면해 있다. 또한, 그동안 성장을 주도했던 메모리 반도체, 자동차, 철강 등 주력 산업들의 경쟁력 제고와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스마트 팩토리의 기반이 되는 ICT 기술 및 기존 생산 제조기술의 융합을 통해 주력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신산업 창출이 필요하다. 주요 선진국들의 스마트 팩토리 관련 연구 개발에서는 민관 협력이 강조되고 있으며 국내 스마트 팩토리 관련 정책에도 산학연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2018년 산업자동화·스마트 팩토리 시장 전망 설문 대상 기업 주력 사업 및 가장 많은 성장 이룬 산업 분야 [자료=FA저널 SMART FACTORY]

설문 응답 기업들의 ‘2017년 가장 많은 성장을 이룬 분야’로는 반도체, 전기·전자, 자동차 순으로 나타났으며 각각 27.3%, 24.2%, 19.8%로 3개 분야가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반도체 시장의 전체적인 호황에 영향을 받아 반도체 및 전기·전자 분야가 강세였고, 국내뿐만 아니라 수출을 통한 매출 상승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가 7.4%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함께 예년보다 수치가 향상된 점이 눈여겨볼 만하다.

반도체, 자동차, 전기·전자 산업은 국내 제조 산업 분야 중 스마트 팩토리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고 있으며, 각 산업별 시장 변화와 새로운 기술 등장으로 제조 공정의 체질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민관합동으로 중소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보급과 확산 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다양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적용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이 산업 적재적소에 투입되며 핵심 부품인 반도체 시장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초정밀, 초고속, 안전성의 반도체 성능에 대한 요구에 제조, 품질 검사, 패키징까지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이 적용돼 제조 공정 및 트렌드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핵심 기술로는 가상설계, 머신비전, 가상 설계, 로봇기반 자동화, 3D 프린팅이 적용되고 있다.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을 통해 새로운 상향곡선을 그릴 준비를 하고 있다. [이미지=Dreamstime]

2016년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대비 11.8%, 생산은 7.2% 감소했다. 국내 자동차 산업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방증이다. 그러나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을 통해 새로운 상향곡선을 그릴 준비를 하고 있다.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등의 첨단기술 및 문화 콘텐츠 등이 융합되고 있으며 제조 공정 또한 이와 같이 다양한 산업 분야가 융합되고 있다. 완성차 기업에서는 맞춤 생산, 시뮬레이션 설계, 통합 전력을 통한 에너지 절감 등을 활용하는 사례가 많았다. 반면, 부품 생산 중소기업은 작업 계획, 불량 검사, 모니터링 등을 공정에 적용하는 사례가 주를 이뤘다.

2017년 당초 목표 매출 달성 및 초과 기업들은 그 이유로 타 산업과의 연계 및 사업 영역 확대 29.2%, 가격경쟁력 높은 제품판매 확대 20.9%를 가장 많은 비율로 꼽았으며 정부 정책 변화, R&D를 통한 신제품 출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매출 확대, 국내 수요 증가의 순으로 성장 이유에 응답했다. 미달한 기업들은 정부 정책 지원의 부족과 가격 경쟁력 열세를 이유로 답했다.

[이건오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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