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박현우 기자] 지역 중소기업의 AI 활용·확산을 위한 지역 AI 대전환 비전선포식이 19일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의원, 5개 광역시·도 부단체장, AI 공급 및 수요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사업에 선정된 경남·대구·울산·전남·제주 등 5개 지방정부와 지역 중소기업의 신속한 AI 도입 및 안착, 협력체계 구축 등을 위한 자리로, 선포식, 스마트제조혁신 3.0 컨퍼런스, AX 우수사례 시상 및 발표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AI 활용률이 낮은 지역 중소기업의 빠른 AI 전환을 위해 2차 추경을 통해 350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한 신규사업이다.
지방정부가 지역산업의 특성을 반영해 자율적으로 기획한 AX 활용·확산 사업에 대해 공모를 통해 경남·대구·울산·전남·제주 등 5개 지방정부를 지난 10월 1일 선정한 바 있다.
지역 AI 대전환 비전선포식에서는 경상남도가 ‘제조 특화 AI 대전환’사업을 통해 주력산업인 기계, 항공, 에너지 등에 AI를 융합해 지역 경제를 부활시키고자 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중기부와 중진공, 5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선포식 세리머니에서는 정부와 지방정부가 힘을 합쳐 지역 중소기업의 AI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AI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졌다.
’스마트제조혁신 3.0 컨퍼런스’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추진중인 ‘AI 기반 스마트제조혁신 3.0 전략’을 공급기업, 수요기업 등 생태계 구성원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LG생산기술원은 상생기반의 AI 스마트공장 구축 사례, 네이버 클라우드는 SaaS 활용 스마트공장 구축 실증사례, 로봇밸리는 조선·자동차 등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통한 지역기업 혁신 사례, 마키나락스는 제조현장 특화 AI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지난 8월부터 13개 지방청에서 치열한 예선전과 본선을 통해 선정된 10개 중소기업의 AX 우수사례와 스마트제조 구축 우수사례에 대해장관상 등을 수여했고,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여한 기업의 사례도 공개됐다.
대상을 수상한 천일엔지니어링은 자동차 부품 품질 검사를 위한 AI 비전검사 및 AI 설비 예지 보전을 통해 불량률 42.3% 감소와 생산성 20.8% 향상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천일엔지니어링 조환수 대표는 “앞으로 지역 소재의 많은 중소기업들이 AI 도입과 활용으로 생산성과 매출액 향상 등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