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슨, 고효율 로봇 조인트 HEJ 시리즈 확대 및 차세대 구동 솔루션 대거 공개

[인더스트리뉴스 박현우 기자] 글로벌 정밀 구동 시스템 전문기업 맥슨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개최되는 SPS 2025 전시회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신제품 라인업을 대거 공개한다.

통합형 로봇 액추에이터부터 강력한 서보 드라이브와 컨트롤러까지 다양한 기술 솔루션을 Hall 3의 부스 468번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의 핵심은 한층 발전된 로보틱스 솔루션, 특히 고효율 로봇 조인트 HEJ 시리즈다.

HEJ는 모터, 감속기, 센서 및 제어기를 하나의 견고한 하우징에 통합한 컴팩트하고 고도로 통합된 QDD(Quasi Direct Drive) 방식의 액추에이터로 로봇 개발의 복잡성을 크게 줄여준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출시된 140Nm 토크의 HEJ 90에 이어, 이번에는 정격 토크 62Nm의 소형 로봇용 HEJ 70이 새롭게 추가된다.

2026년 초에는 HEJ 50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며, 250Nm 이상의 토크를 제공하는 고출력 모델 HEJ 헤라클레스(Hercules)도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이다.

맥슨은 확장 가능한 플랫폼을 통해 로보틱스 분야에서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시스템 비용을 절감하는 것을 일관된 목표로 삼고 있다.

안전 인증을 갖춘 컴팩트 고성능 서보 드라이브 IDX 70도 주목할 만한 신제품이다.

높은 출력 밀도와 컴팩트한 설계를 결합한 IDX 70은 모바일 로보틱스, 협동 로봇, 무인 운반차(AGV) 등에 이상적인 솔루션으로 개발했다.

뛰어난 중량 대비 토크 비율과 견고한 구조로 까다로운 산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동작을 보장하며, Safe Torque Off(STO)와 Safe Brake Control(SBC) 기능으로 최고 수준의 안전 표준을 충족했다.

플랜지가 없는 브러시리스 모터인 EC frameless DT 50은 홀 센서가 통합된 새로운 버전으로 설계 유연성을 더욱 높였다.

관절형 조인트, 공작 기계, 웨어러블 로봇(엑소스켈레톤) 등 다양한 시스템에 최적화돼 있으며, 높은 토크 밀도와 우수한 효율로 발열을 최소화하고 정밀한 구동을 실현했다.

2026년에는 직경 38mm, 65mm, 85mm의 추가 사이즈도 출시될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맥슨 스트레인 웨이브 감속기는 고정밀 토크 전달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솔루션으로, 백래시 없는 설계를 통해 제한된 공간에서도 정밀한 모션 제어가 가능하다.

로봇팔, 의료 기기, 광학 장비 등 정확한 움직임이 요구되는 분야에 이상적이며, 현재 직경 55mm와 62mm로 제공된다. 추가 사이즈와 다양한 모델도 이번 전시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POS4 Module/Compact 60/20 STO는 SIL 3/PL e 카테고리 3까지 인증된 STO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컴팩트한 형태에 고급 제어 성능과 안전성을 결합한 제품이다.

모듈형 장비, 협동 로봇, 자율주행 시스템 등에서 정밀한 모션 제어를 가능하게 하며,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기존 자동화 시스템에 손쉽게 통합할 수 있다.

MACS 시리즈에 Profinet 통신 인터페이스를 추가한 MiniMACS6 AMP 4-IF1 Profinet은 모션 제어와 산업용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생산 및 로봇 시스템에서 다축 제어를 정밀하게 동기화해 정확하고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구현한다.

맥슨은 산업 자동화 분야뿐 아니라 경량 전기 모빌리티 분야의 최신 혁신도 함께 선보인다.

BIKEDRIVE AIR S는 약 2kg의 초경량 무게에 90Nm의 강력한 토크를 제공하는 풀파워 e-바이크 시스템으로 저소음과 자연스러운 주행감을 구현해 스포티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라이딩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맥슨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로보틱스, 산업 자동화, e-바이크 드라이브 시스템 등 다양한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혁신적인 구동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