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로보틱스의 핵심 화두로 ‘모듈화(Modularity)’가 부상하는 가운데, 백호프오토메이션(Beckhoff Automation)이 자사의 모듈형 로봇 플랫폼 ATRO(Automation Technology for Robotics)를 중심으로 유연한 로봇 아키텍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ATRO 모듈형 산업용 로봇 시스템을 사용하면 TwinCAT에 완벽하게 통합된 어플리케이션별 로봇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다. [사진=Beckhoff]<br>" height="429" loading="lazy
ATRO 모듈형 산업용 로봇 시스템을 사용하면 TwinCAT에 완벽하게 통합된 어플리케이션별 로봇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다. [사진=Beckhoff]

ATRO는 모터 모듈과 링크 모듈을 자유롭게 조합해 작업 목적에 최적화된 로봇을 구성할 수 있는 ‘모듈형 산업용 로봇 시스템’이다.

동일 모듈을 다양한 구성에서 재사용할 수 있어 스토리지 비용과 예비 부품 부담을 줄이고, 내부 미디어 피드·축별 엔드리스 회전 구조를 갖춰 기존 산업용 로봇과 차별화된 기계적 유연성을 제공한다.

또 ATRO는 TwinCAT 기반 PC 제어 플랫폼과 완전 통합돼 로봇 제어, 세이프티, 비전, 상태 모니터링, 엣지·클라우드 연동까지 베크호프 자동화 기능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제조사는 조립·이송·픽앤플레이스 등 다양한 작업 유형에 맞는 로봇을 신속하게 구성할 수 있다.

특히 모듈 개수를 조정해 3~4축 구성의 경량·저비용 로봇도 구현할 수 있어, 작업 최적화와 경제성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또한 최근 개정된 산업용 로봇 안전 표준 DIN EN ISO 10218-1/2(2025) 요구사항을 반영해,키네마틱용 하드웨어 모듈뿐만 아니라, 사전 검증된 세이프티 템플릿과 결합해 이러한 요구 사항을 정확하게 충족하는 소프트웨어 모듈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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