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산업용 전원공급장치 전문기업 펄스파워코리아(대표 안윤)가 ‘2025 로보월드(RobotWorld 2025)’에서 자사의 무선충전 솔루션 ‘와이페리언(Wiferion)’을 본격 선보이며 주목 받았다.

사진왼쪽부터 펄스그룹 한국지사 안윤 대표, 펄스 본사 Matthieu Ebert 디렉터 [사진=인더스트리뉴스]" height="400" loading="lazy
사진왼쪽부터 펄스그룹 한국지사 안윤 대표, 펄스 본사 Matthieu Ebert 디렉터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펄스파워코리아는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DC 전원 솔루션 전문기업 펄스(PULS)그룹의 한국지사다.

펄스그룹은 고효율·고신뢰성 전원공급장치와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솔루션을 비롯해, 산업용 DC UPS, 무선충전 등 다양한 전력 솔루션을 제공해온 글로벌 리더다.

주요 브랜드로는 표준 전원공급장치 ‘PULS’, 맞춤형 전력 솔루션 ‘PULS Vario’, DC UPS 전문 ‘Adel System’, 산업용 무선충전 기술기업 ‘Wiferion’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공장자동화부터 물류·로봇 분야까지 폭넓은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2025 로보월드 펄스 부스에서 참관객들이 AMR 무선충전 솔루션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height="400" loading="lazy
2025 로보월드 펄스 부스에서 참관객들이 AMR 무선충전 솔루션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이번 2025 로보월드에서 중점적으로 선보인 산업용 AMR 및 AGV용 무선충전 솔루션 ‘Wiferion’은 스파크나 파티클 발생이 없는 안전한 충전 기술로 클린룸 및 반도체·제약 등 하이엔드 산업군에서 각광받고 있다.

전시회장에서 만난 PULS의 Matthieu Ebert 디렉터는 “한국은 반도체·자동차·디스플레이 등 고부가가치 제조업이 발달한 시장으로, 와이페리언의 기술이 가장 잘 맞는 국가 중 하나”라며, “기존 접촉식 충전 방식이 가진 스파크·먼지 발생 문제를 해소하고, 효율 면에서도 93~94% 수준으로 유선 방식과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펄스파워코리아 안윤 대표는 “특히 최근 한국시장은 AMR·AGV 시장의 무선충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클린룸·케미컬 라인 등 화재 리스크가 높은 산업군에서 무선충전 솔루션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펄스와 오므론은 현장에서 직접 무선충전 기반 AMR 솔루션을 시연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height="400" loading="lazy
펄스와 오므론은 현장에서 직접 무선충전 기반 AMR 솔루션을 시연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한편 부스에는 와이페리언 충전 모듈을 실제 적용한 오므론(Omron)의 저상형 리프트 AMR 신모델도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양사는 현장에서 직접 무선충전 기반 AMR 솔루션을 시연했다.

시연한 솔루션은 충전 효율과 안전성을 높인 동시에 설치 편의성을 확보해, 스마트 물류·생산 라인에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오므론 유도현 책임은 “최근 현장에서는 스파크나 파티클 발생을 꺼리는 고객사가 늘어나면서 무선충전 방식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화학·반도체 등 위험 환경에서 메인터넌스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라고 전했다.

펄스파워코리아 안윤 대표는 “향후 무선충전, 고효율 DC 전원, Cabinet-Free Automation 등 차세대 솔루션을 한국 시장에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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