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박현우 기자] 인터엑스(INTERX)가 자사의 대표 생성형 AI 제품 ‘Gen.AI 서버 v1.0’으로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인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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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엑스는 'Gen.AI 서버 v1.0'으로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사진=인터엑스]

GS인증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관하는 국가공인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으로 소프트웨어 제품의 품질과 성능, 안정성, 보안성 등 다각적인 엄격한 평가를 통과한 제품에 부여된다.

인터엑스는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Gen.AI 서버’ 제품이 조달청 우선구매 대상 제품으로 지정되며, 공공기관과 민간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밝혔다.

제조 AI 분야에서 생성형 AI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산업 현장의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하는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AI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고품질의 ‘AI-Ready 데이터’가 필수다.

대부분 기업이 수십년간 쌓아온 설계 도면, 검사 성적서, 작업 지시서 등은 PDF, 이미지, 스캔 문서 등 비정형 형태로 존재해 즉시 활용이 어렵다.

인터엑스는 자체 개발한 비정형 데이터 지식화 엔진 ‘Document.AI’를 통해 이런 한계를 해결한다.

Document.AI는 문서의 구조와 맥락을 이해하고 표·수식·코드까지 정확하게 변환해 고품질 지식 데이터로 재구성한다.

이렇게 정제된 데이터는 생성형 AI의 약점인 ‘환각 현상’을 크게 줄이고, 실제 산업 데이터 기반의 정확한 답변과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한다.

여기에 제조 특화 생성형 AI ‘Gen.AI’가 전문가 수준의 질의응답, 다국어 번역, CAD 도면 해석·설명 생성 등 다양한 고난도 업무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지난달 3번 라인의 불량 원인과 조치 내역’을 프롬프트에 입력하면 과거 작업일지와 검사 성적서를 분석해 정확한 답변을 제시하며, 반복 보고서 작성이나 구매·발주 프로세스도 AI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처리한다.

인터엑스 관계자는 “이번 GS인증은 당사의 생성형 AI가 국내 최고 수준의 품질 기준을 충족한다는 공식 인증”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지식화부터 AI 활용, 실제 산업 현장 제어까지 이어지는 End-to-End AI 솔루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신뢰받는 리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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