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박현우 기자] 산업용 로봇 및 협동로봇 전문기업 로볼루션이 7월 25일,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봉강가술로에 위치한 사업장에서 확장 개업식을 개최했다.

로볼루션의 개업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로볼루션]
로볼루션의 개업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로볼루션]

이번 행사는 로볼루션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자리로, 향후 국내 로봇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대내외에 공유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로볼루션 박종훈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협동로봇, 물류로봇, 특수목적용 로봇 등 다양한 제품군을 확대하고, 로봇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대한민국 제조업의 스마트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로볼루션은 산업용 로봇, 협동로봇, FPD(Flat Panel Display)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을 설계·제작·통합하는 국내 로봇 전문기업으로, 로봇 본체부터 엔드이펙터, 제어기술, 스마트 자동화 솔루션까지 전 공정을 자체 수행할 수 있는 ‘완성형 제조체계’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대표 협동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뉴로메카의 자회사로서, 그룹 차원의 기술 협력과 시너지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제조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의료 수술용 협동로봇, 도축 자동화 시스템, 고중량 팔렛타이징 로봇, 디버링 및 폴리싱 공정 등 정밀성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산업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로볼루션은 HD현대로보틱스, 네이버 등 국내 주요 로봇 기업의 OEM 파트너로서 품질과 납기 대응 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다품종 소량생산 체계에 기반한 유연한 생산라인을 통해 고객 공정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민첩하게 공급하고 있다.

특히 고중량 이송, 정밀 조립, 열악한 환경 대응 등 다양한 산업 조건에 맞춘 로봇 설계 및 튜닝 역량은 로볼루션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로볼루션은 제조 역량에 더해 연구개발 중심 기업으로서의 정체성도 함께 강화해나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등의 정부 과제에 적극 참여하며, 기능안전 기반 구동모듈, 디버링·폴리싱 자동화 시스템, 고중량 물류로봇, 리퍼브 로봇 정비 및 보급 기술 등 다양한 연구성과를 도출해왔다.

현재까지 총 9건(등록 4건, 출원 5건)의 실용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 중심 제조 기업으로서의 지식재산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강화 중이다.

로볼루션은 이번 개업을 계기로 로봇 제조의 범위를 넘어, 협동로봇과 특수목적 로봇, 물류 자동화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로봇산업 전반의 기술 고도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더불어 모회사인 뉴로메카와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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