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인공지능(이하 AI) 컴퓨팅 기술의 글로벌 기업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오는 10월 5일부터 9일(미 현지시간)까지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PU Technology Conference, 이하 GTC)를 주최한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이번 GTU의 기조연설은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 젠슨 황(Jensen Huang)이 사전녹화 방식으로 진행한다.

엔비디아 젠슨 황(Jensen Huang) CEO[사진=엔비디아]

이번 GTC에서는 광범위한 산업군과 정부 서비스를 위한 AI, 데이터 사이언스, 그래픽, 고성능 및 엣지 컴퓨팅, 네트워킹, 오토노머스 머신, 가상현실(VR) 분야의 최신 혁신기술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은 물론 북미, 유럽, 이스라엘, 인도, 대만, 일본을 포함한 7곳의 지역별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라이브 데모, 전문 콘텐츠, 현지 스타트업 및 스폰서 프로그램 등도 제공된다.

엔비디아의 그레그 에스테스(Greg Estes) 기업 마케팅 및 개발자 프로그램 부문 부사장은 “GTC는 최고의 개발자, 기업 및 정부의 최고의사결정자, 연구기관 전문가, 선도적인 플랫폼 제공자들이 모여 기술 분야의 최첨단 기술의 발전을 도모하는 유일한 행사”라며, “오늘날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전 세계 커뮤니티 전문가 5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뛰어난 작업을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엔비디아의 이번 행사는 라이브 세션과 온-디맨드 녹화를 포함해 500개 이상의 세션을 제공한다. 라이브 세션에서는 참석자들 대상으로 다양한 기업과 단체의 AI 및 기타 분야별 전문가들과 질의응답 및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아울러 세계 유수의 기술 조직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오라클(Oracle), 페이스북(Facebook),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Hewlett Packard Enterprise), VM웨어(VMWare), 시스코(Cisco), 레노버(Lenovo), 아수스(ASUS), 부즈 앨런 해밀턴(Booz Allen Hamilton), IBM 등이 스폰서로 나선다.

또한, 본 GTC에서는 전문가와 정책 입안자들이 패널로 참여해 국가 전략에서부터 공정한 AI(Equitable AI)에 이르는 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엔비디아 딥러닝 인스티튜트(Deep Learning Institute)가 주관하는 16개 올데이 교육 워크숍이 진행돼 기술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전 세계 국가에서 참석 가능하며, 쿠다(CUDA), 래피즈(RAPIDS), 자연어 처리 등에 관한 최신 기술도 다룬다.

한편, 북미에서 진행되는 120여 개의 세션 외에도, 국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딥 러닝, 엣지 컴퓨팅, 네트워킹 등 분야의 국내 전문가가 참여하는 30여 개의 세션도 운영된다. 엔비디아 인셉션(NVIDIA Inception)이 주관하는 스타트업 트랙 또한 제공될 예정이다. 이는 세계 유수의 AI 스타트업 CEO들의 발표, 엔비디아 엔지니어와의 기술세션, 엔비디아 최고경영진들이 참석하는 ‘AI의 방향성(where AI is headed next)’ 관련 패널토론 등으로 구성된다.

[김관모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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