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온로봇이 2.5D 비전 기술을 갖춘 ‘아이즈(Eyes)’ 비전 시스템을 출시한다.

온로봇은 2.5D 비전 기술을 갖춘 아이즈(Eyes) 비전 시스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온로봇]

아이즈 비전 시스템은 시중에 있는 기존 비전 시스템과 달리, 부품을 측정하고 인식하기 위해 이미지를 한번만 찍으면 되고, 동일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서로 다른 거리에서 작업할 수 있는 자동 포커스 기능을 갖췄다.

아울러 집는 방향이 중요한 픽-앤-플레이스(Pick and Place) 애플리케이션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을 분류하거나 금속 부품을 대상으로 하는 CNC 머신텐딩에도 이상적이다. 아이즈는 설치가 쉽고 합리적인 비용의 2.5D 비전기술로 깊이 인식 기능도 갖추고 있다.

온로봇에 따르면 2.5D 기술은 비전 가이드 애플리케이션에 완벽한 기술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2D와 비교했을 때 특정 부품의 길이와 폭뿐만 아니라 높이 정보도 추가로 제공해 다양한 높이로 구성 또는 적재된 상황에도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다.

아이즈(Eyes)는 로봇 암의 손목 부분이나 외부 장착도 간편하다. 또한 온로봇의 원-시스템 솔루션(One System Solution)을 통해 주요 협동로봇 및 산업용 경량 로봇 암과 긴밀하게 통합되는 확장성을 갖췄다.

더불어 다른 온로봇 장치들에 직접 인터페이스돼 온로봇 그리퍼 제품들과도 통합할 수 있다. 듀얼 퀵 체인저를 활용해 아이즈를 그리퍼와 이중으로 설치하면, 그리퍼의 툴 중심점(TCP, Tool Center Point)을 자동으로 구성할 수 있어 다른 회사 제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간 충돌을 방지할 수 있다.

아이즈를 로봇 암 외부에 장착하면 로봇이 다른 작업을 수행하는 동안 아이즈는 이미지를 포착하고 이를 처리할 수 있어 로봇과 함께 동작하는 케이블과 작업 사이클 시간의 최적화가 가능하다.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Enrico Krog Iversen) 온로봇 CEO는 “우리 고객 상당수는 집는 피킹 (picking)공정에 제품이 이동하지 않고 입구에 고정되어 있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고객들은 이를 위해 설치했던 복잡하고, 부피가 크고, 값비싼 부품 공급기나 고정장치를 제거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비전 시스템은 멀게만 느껴졌다. 그러나 온로봇의 새로운 아이즈 비전 시스템은 이 모든 상황들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로봇은 전기 그리퍼, 포스/토크 센서, 진공 그리퍼, 수상 경력에 빛나는 Gecko 그리퍼 및 툴 체인저를 포함하여 협업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다양한 툴을 제공한다.

[정형우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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