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저널 SMART FACTORY 박규찬 기자] B&R은 2017년 독일 하노버 전시회에서 새로운 Orange Box 솔루션을 제시했다. Orange Box는 기계 작동자가 최소한의 노력으로 기존의 기계와 생산 라인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해 이러한 기계와 생산 라인이 스마트 팩토리에 적합할 수 있도록 한다.

[사진=B&R산업자동화]

Orange Box는 하나의 컨트롤러와 mapps라고 알려진 B&R mapp 기술의 미리 설정된 소프트웨어 블록들로 구성된다. 컨트롤러는 자체 입출력 채널이나 필드버스 연결을 통해 어떠한 기계로부터도 운영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 데이터로부터 mapps는 OEE 등급과 그 밖의 KPI를 생성하고 표시하며 OPC UA를 통해 상위 레벨의 시스템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Orange Box 설치는 기존의 하드웨어 또는 소프트웨어의 변경이 요구되지 않는다. 장비 소유자는 상당히 적은 시간과 비용 투자로 높은 수준의 생산성 향상을 달성할 수 있으며 Orange Box는 mapps 덕분에 스마트폰만큼 다루기가 쉽고 직관적이다. 또한 완벽한 유연성을 갖추고 모듈화 돼 있다.

기본적인 운영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을 위해 필요한 것은 폭 25mm의 콤팩트한 PLC와 mapp OEE 컴포넌트뿐이다. 알람 관리 또는 에너지 모니터링과 같은 고급 기능이 필요하다면 보다 강력한 PLC와 소프트웨어 컴포넌트를 추가해 쉽게 확장할 수 있다. PLC 기능 이외에 Orange Box에 현대식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려면 Power Panel이나 Panel PC를 이용할 수 있다.

[박규찬 기자 (editor@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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