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저널 SMART FACTORY 박규찬 기자] 국내 최초로 스마트 팩토리 교육 전용 러닝센터가 구축될 전망이다.

수원대 이남식 위원장(사진 오른쪽 첫 번째)이 훼스토 관계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수원대학교]

스마트 팩토리 교육 플랫폼을 생산하는 한국훼스토는 수원대학교와 스마트 팩토리 교육연구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면서 이와 같은 교육 기관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더스트리 4.0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융합인재 양성과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의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R&D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인더스트리 4.0 인재양성을 위한 특화 교육 및 연구를 위해 수원대 미래혁신관에 스마트 팩토리 러닝센터 공동 구축 및 운영과 자동공정제어, 산업용 IoT, MES, VR·AR 공장시뮬레이션, 머신러닝 등 스마트 팩토리 핵심 산업기술에 대한 재학생·재직자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공동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실습과 실무 교육이 가능한 스마트 팩토리 교육 전용 러닝센터는 국내 최초로 수원대에 구축해 의미가 더욱 크다.

수원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더스트리 4.0 대응을 위해 앞으로 국내 대학이 나가야 하는 모범적인 산학협력 사례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수원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교육 인프라 ‘넥스트 이노베이션 X로드(NIX)’ 구축, 데이터사이언스·머신러닝 센터 및 세계 최초의 몰입식 SW 강의실 클러스터 구축, 전교생 대상의 ‘STEAM 교육과정’ 신설, 교수 중심 교육에서 자기 주도적 학습 중심 교육으로의 전환, ‘산학협력 및 창업 중심’의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2025년까지 10대 명문 사학 진입을 목표로 세웠다.

훼스토 관계자는 “3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물리학, 생물학 등 경계가 없어지고 융합되는 기술 혁명을 의미하는 4차 산업혁명은 독일의 인더스트리 4.0을 필두로 한국에서는 ‘제조업 혁신 3.0’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미 독일은 4차 산업혁명을 기술적으로나 다양한 방면에서 주도하고 있고 훼스토는 독일의 정부에서 주도하는 인더스트리 4.0의 최상위 컨소시엄의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모션 및 솔루션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구축된 독일 훼스토 본사의 레퍼런스를 근간으로 해 스마트 팩토리 테스트베드 구축, 산업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허브를 구축하는 방향성을 갖고 수원대학교와 스마트 팩토리 산학협력 추진을 위한 MOU 체결을 맺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규찬 기자 (editor@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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