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자동화 전문 글로벌 기업 한국오므론제어기기는 공장자동화 분야에서 최첨단 센싱기술과 솔루션 서비스로 70년 이상 전기제품 품질과 사용자의 안정성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오므론제어기기의 임영명 대리는 “당사는 ‘세이프티’라는 개념이 초기시장을 형성할 때부터 한국시장내 안전 솔루션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며, “현재는 공장자동화 부품을 통해 S-MARK 취득품 및 안전 관련 부품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합으로 향하는 세이프티 시장
‘과거에는 세이프티 컨트롤을 주로 사용했지만, 오늘날에는 세이프티 PLC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임 대리는 현재 세이프티 기술시장의 트렌드가 PLC 중심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중에서도 한국오므론제어기기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키워드는 바로 ‘통합’이다. 임 대리는 “최근 한국오므론제어기기가 주목하고 있는 기술은 통합 세이프티 솔루션”이라며, “이 솔루션은 세이프티뿐만 아니라 제어기기나 모션, 센서 및 비전 등 다양한 분야의 솔루션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통합 솔루션의 시대는 비단 한국오므론제어기기뿐만 아니라 현재 대부분의 PLC 생산기업에서 적용하고 있다. 이에 한국오므론제어기기는 일반 PLC 모션 컨트롤에 세이프티를 적용해 토털 솔루션 제어를 가능하게 했다. 이는 단순히 세이프티가 중심을 이루는 솔루션이 아니라 세이프티 기능이 추가된 PLC 통합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임 대리는 “이러한 당사의 노력은 그동안 세이프티를 단순히 자동하 공정에 추가되는 요소로 생각했던 시장의 인식이 변화했다는 뜻”이라며, “이제 세이프티는 진정한 의미에서 자동화 시장의 일부로 재탄생한 것”이라고 전했다.

전 자동화 공정 제어 가능한 통합 플랫폼
한국오므론제어기기에서는 최근 시퀀스 제어, 모션 제어에 시각센서, 안전제어까지 통합한 새로운 시스템인 EtherCAT 슬레이브 터미널 NX 시리즈의 세이프티 컨트롤러 유닛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 시스템은 한국오므론제어기기의 Sysmac 오토메이션 플랫폼의 대응제품으로 머신 오토메이션 컨트롤러 NJ 시리즈와 오토메이션 소프트웨어 Sysmac Studio의 조합을 통해 기계장치의 고속 및 고정밀도 모션 제어설계와 안전제어 설계를 통합 엔지니어링 환경하에서 효율적으로 실현하는 한편, 기계 및 안전 설계 공수를 절감한다.

세이프티 컨트롤 유닛은 SFoE(Safety over EtherCAT) 프로토콜을 탑재하고, 하나의 이더캣 네트워크상에서 안전제어용 데이터와 표준 머신 제어 데이터의 혼합사용이 가능하다.이렇듯 제어용 표준 유닛과 같은 모듈형 적용은 세이프티 CPU 유닛, 세이프티 입출력 유닛, 표준 입출력 유닛을 하나의 이더캣 슬레이브상에서 간단하게 접속할 수 있도록 하며, 시스템 설계를 용이하게 해준다. 이러한 Sysmac 플랫폼이 보유하고 있는 솔루션은 모션, 비전, 정보, 로봇, 센싱, 세이프티 등이다. 이중 주목할 점은 바로 세이프티 솔루션을 통합했다는 점이다. 이로써 한국오므론제어기기의 PLC가 생산성과 안전성을 모두 보유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임 대리는 “Sysmac 플랫폼은 PLCopen을 준수하는 펑션 블록으로 안전회로를 부품화해 표준화하고 재사용함으로써 설계 효율을 대폭 향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통합 플랫폼으로 안전 인식 고취
그동안 대부분의 안전기기 전문 기업들은 유럽 기업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는 세이프티라는 개념을 가진 솔루션 자체가 유럽 및 미국을 비롯한 서양시장을 중심으로 발전했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서양을 제외한 세계시장의 기술력이 그들보다 뒤떨어진다는 것이 아니다. 한국오므론제어기기는 이러한 안전관리체계가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이유를 단순히 기술력 차이가 아닌 안전에 대한 인식차이 때문일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시장 보다 유럽을 중심으로 하는 시장이 안전을 보다 중시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세이프티 솔루션이 가진 특징은 향후 관련 시장의 트렌드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 SYSMAC 자동화 플랫폼의 구성 모습

임 대리는 “현재 안전기기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은 유럽기업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유럽의 주력업계는 자동차와 철강업계이므로 세이프티 솔루션 또한 이러한 시장에 편중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또한, 유럽지역은 제조업에 매진하는 기업이 국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대부분의 세이프티 솔루션에 안전성은 있지만, 생산성의 유지라는 개념은 결여돼 있는 경우가 많다. 자동화 시장에서 생산성은 안전만큼이나 중요한 키워드이다.

이러한 점에서 생산성을 고려하지 않은 세이프티 솔루션은 유럽 외의 시장에서 외면받을 수 밖에 없다. 이에 한국오므론제어기기는 오랫동안 국내시장에 세이프티 솔루션을 제공하며, 자동차와 철강업계는 물론, 국내 FA시장의 중심산업인 LCD, 반도체 업계를 비롯한 기타 소규모 장비에도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상품과 노하우를 선보이고 있으며, 그에 따른 애플리케이션 또한 다방면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한국오므론제어기기는 점점 강화되는 국내 안전규격과 관련해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영명 대리는 “사람과 기계가 공존하는 산업 현장에서 앞으로도 생산성을 향상하고, 작업자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기 및 애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세이프티 시장의 마켓리더로서 앞선 품질과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당사의 계획을 밝혔다. 또한, 한국오므론제어기기는 한 차원 높은 고품질의 제어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통합 세이프티 솔루션 개발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앞으로 세이프티 시장은 물론, FA시장 공정에 더욱 높은 신뢰성과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FA Journal 황 주 상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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