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올해 국내 세이프티 솔루션에 대한 필츠코리아의 마음가짐은 남다르다. 국내지사로 자리매김한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독일의 본사를 두고 있는 안전PLC전문기업 필츠코리아는 글로벌 세이프티 솔루션 전도사로서 공작기계와 패키징 산업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에 걸쳐 안전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PLC 솔루션 제조 및 생산은 물론, 관련 컨설팅 및 교육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필츠코리아는 올해 단순한 세이프티 솔루션 제공업체로서가 아니라 당사의 모토인 안전 전도사로서 통합 솔루션을 통해 국내 FA시장의 안전성을 한층 향상시키겠다고 전했다.


안전에 대한 인식,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해결
필츠코리아의 한지명 대리는 “과거 국내시장은 안전에 대한 인식이 미약했으며, 세이프티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필츠코리아의 인지도 또한 낮았다”며, “하지만 제조시장이 세분화·복잡화되고 안전에 대한 수요가 점점 대두되면서 필츠코리아가 가지고 있는 세이프티 솔루션의 비중 또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필츠코리아가 내세우는 모토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안전전도사’이다. 이는 필츠코리아가 단순한 세이프티 솔루션 생산 및 제공기업으로서의 영역을 넘어 세이프티 문화 전파를 통해 국내시장이 가지고 있는 ‘안전’에 대한 인식을 전환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 필츠코리아는 당사의 선진적인 솔루션 개발만큼이나 관련 컨설팅이나 교육 프로그램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국내 세이프티의 안전적인 정착을 위해 안전 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국내시장 정황에 적합한 안전 법규 제정 요청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한 대리는 “필츠코리아는 단순히 세이프티 솔루션만을 제공하는 기업에 멈춰 있고 싶지는 않다”며, “현지 시장에 적합한 세이프티 서비스를 통해 안전 문화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필츠코리아는 세이프티 관련 컨설팅 프로그램을 실시해 각 부문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 평가와 함께 각각의 공정현장에 적합한 제품 솔루션과 상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국내시장에서의 세이프티 문화 창출을 위해 필츠코리아가 행하고 있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PSS4000, 통신의 개방성 실현한 안전 PLC
하지만 필츠코리아는 시장의 인식이 변화하기 위해선 먼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우수한 솔루션이 촉매제로 작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필츠코리아는 세이프티 솔루션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세이프티 솔루션은 단순히 안전성에만 치중한 시스템이 아니다. 제조시장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생산성 향상이다. 이러한 생산성 향상을 달성하기 위해선 적절한 모니터링이 필수이다.

	▲ 다양한 통신과 분산 I/O모듈을 지원하는 PSS 4000

필츠코리아는 당사의 세이프티 PLC인 PSS4000이 이렇듯 최적화된 안전 관리 솔루션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이러한 세이프티 PLC는 이중화, 즉 듀얼채널을 통해 모션 동작을 감지하는 각종 센서를 서로 연결하고 모니터링 접점을 별도로 두고 있기 때문에 장비 전체는 물론 각 요소 하나마다 세부적인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이러한 PSS4000의 제어시스템은 분산 I/O 시스템 PSSuniversal을 기반으로 한 업그레이드 된 안전자동화 시스템으로 CPU 역할을 하는 헤드 모듈은 다양한 수행능력을 가지고 있다. 프로그램 가능한 로직 컨트롤러인 PSS4000은 EN/IEC 61131-3의 국제 표준 언어를 사용한 프로그램뿐 만 아니라, 전용 그래픽 프로그램인 PASmulti 을 사용하여 복잡한 프로그램도 간단하게 구성 가능하다.

안전한 모니터링 실현한 SafetyEyE
또한, 필츠코리아는 대형장비 부문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대형로봇의 경우에는 공작기계와 마찬가지로 중량과 재질 때문에 중상에 이르는 사고가 많다. 이러한 사고들은 대부분 로봇의 유지보수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필츠코리아는 안전 카메라 시스템 SafetyEyE를 제공하고 있다. SafetyEyE는 최대 24m의 상위에서 3D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작업영역을 고위형·중위형 등으로 구분한다. 작업자는 작업을 수행하는 도중에도 각 구분된 영역에 장비가 도달하면 운행을 중지하고, 세이프티 모션을 장착하는 등 안전을 확보한다.

최근 폭스콘이 중국시장에 100만대의 로봇을 설치하겠다고 선언한 바와 같이 향후에는 모든 자동화 시스템에는 로봇이 도입될 것이다. 현장에서 로봇의 움직임을 모두 일일이 체크할 센서는 사실상 없다. 그렇다고 각각의 로봇에 모두 센서를 부착하는 것은 비용은 물론 시간상 벅찬 일이다. 한 대리는 3D 시스템과의 연동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봇에게 있어서 3D 시스템은 절대적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로봇과 3D 시스템의 연동을 연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세이프티 솔루션의 사전에 확보되는 것과 아닌 것은 나아가는 방향이 분명 다를 것이라 밝혔다. 한지명 대리는 “필츠코리아의 모든 관점과 기술이 세이프티 솔루션과 연결된다”며, “안전과 생산성, 그리고 비용을 모두 고려한 세이프티 모니터링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FA Journal 황 주 상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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