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로봇에 있어 드라이브는 인간 근육과 같은 역할을 맡는 구동부 장치로 로봇 모션에 대한 3대 핵심 부품 중 하나로 꼽힌다. 로봇모션 제어 전문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로봇 4축을 동시 제어할 수 있는 세계 최소형 드라이브 ‘D8 4AXIS Drive’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이 로봇 4축 제어가 가능한 초소형 드라이브 ‘D8 4AXIS Drive’를 출시한다. [사진=알에스오토메이션]

알에스오토메이션 관계자는 “단일 모듈로 4개 축을 한 번에 제어할 수 있는 드라이브인 D8 시리즈는 소형화 및 고성능화를 목표로 최소 크기에 대한 연구개발에 성공했으며, 경제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며, “자율이동로봇(AMR)이나 반도체 생산라인 내 OHT(Overhead Hoist Transfer) 등 효율적인 다축 로봇에 대한 수요가 있는 차세대 로봇 시장을 타깃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D8 시리즈는 기존 대비 크기를 혁신적으로 줄여 4축 로봇을 드라이브 1대로 대응할 수 있다. 또 로봇 4개 축마다 설치된 센서로부터 신호를 별개로 받아 구동 시 발생하는 제동이나 간섭에 대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모바일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구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게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설명이다.

특히 듀얼코어 CPU 및 알에스오토메이션 보유 AI 기반 제어 플랫폼까지 탑재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새로운 제품이 동급 제품 대비 최고 성능을 구현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 강덕현 대표는 “미래 로봇모션 제어에 있어 경쟁력은 4축, 6축 등 고객 요청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D8 제품은 일본 내 글로벌 로봇기업과 4축 로봇에 장착 시험을 진행하는 한편 국내 반도체 기업 신규 OHT 라인 등에도 독점 적용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조창현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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