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인적 네트워크로 구성해 전문 회사로 성장시킨다”

메카트로닉, 자동화 유통을 시작으로 직접 제조, 생산하는 엠티에스는 자동화 업계가 요구하는 요건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했다. 과거에는 생산성 증가에 1차적인 목표를 갖고 있었지만, 요즘엔 에너지 및 원가절감이 동반한 고효율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이에 따라 엠티에스는 본 트렌드에 적합한 스마트 액추에이터를 직접 개발해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주목받고 있다.

엠티에스의 설립 배경 및 연혁은?
지난 2000년 메카트로닉 제품을 시작으로 자동화 제품까지 유통한 엠티에스는 매우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 2004년 법인 전환 이후로는 전동 액추에이터를 직접 개발하는 등 제조업체로서의 시스템을 정비하고 사업을 확장시켰다. 엠티에스의 모토는 우수한 기술력을 동반한 기술 지원으로 최상의 자동화 제품을 최선의 노력으로 제조, 공급하는데 있다.

현재 구성된 조직시스템은 메카트로닉 사업부와 컨버전스 사업부를 중심으로 하고 부설 연구소와 생산부로 나뉘어져 있다.

자동화 시장에 공급하는 제품군들은?
직접 생산한 전동 액추에이터는 스마트 액추에이터란 브랜드로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60kg 미만의 경량급은 S 시리즈, 100kg~2ton 중량급은 H 시리즈로 분류하고 있다.

스마트 액추에이터 S 시리즈는 지난해 출시했으며 30/42/46/62mm 프레임 사이즈와 2가지 타입이 있다. SB 볼 스크루 타입의 연속 하중 범위는 0~60kg(수평 기준)이며, SL 타입은 리드 스크루 방식으로 저하중, 고속 운전용이고 소음이 거의 없다.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운전되며 연속 하중 범위는 0~30kg(수평 기준)이다.

H 시리즈는 고하중용으로 4개의 60/80/100/120mm 프레임 사이즈로 구성됐다. HB 타입은 전조 볼 스크루 방식으로 연속 하중 범위는 1,000kg(수평 기준) 범위이며, HR 타입은 유성 롤러 스크루 방식으로 볼 스크루보다 긴 이동 수명과 고상성, 충격 하중에 대한 강한 저항성을 갖고 있다. 연속 하중 범위는 2,000kg(수평 기준) 범위까지 가능하며, 간헐 하중은 연속 하중의 2배다.

스마트 액추에이터의 케이스와 부품들은 고강성 알루미늄의 콤팩트한 구조로 아노다이징 처리가 돼있으며, 모든 철재 가공품들인 익스텐션, 로드, 가이드 부시 어댑터, 트러니온 핀 등은 열처리 및 경질 크롬 도금 처리로 내구성이 확보됐다. 모터 장착은 커플링을 이용한 직렬 장착과 타이밍 벨트를 이용한 병렬 장착이 있다.

또한, 롱 스트로크 이송시 실린더 로드의 안정적인 이송을 위한 가이드 장착형 구조의 액추에이터도 가능하며, 액추에이터를 장비에 장착하는 다양한 종류의 마운트 브래킷도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자동화 전문기업인 야스카와 제품군을 직접 공급하고 있다. 서모모터, 카테시안 로봇 등이 있다.

 
<스마트 액추에이터 H 시리즈>

스마트 액추에이터의 기대 시장?
현재 스마트 액추에이터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데, 반도체 및 IT 관련된 장비 업체에게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잠재적 가치가 매우 높다.

또한 LCD, PDP 등 FPD가 대형화 및 고정밀화로 전환되고 있어 제조 및 검사장치 이송기구인 대형 테이블에 대한 고성능화에도 요구가 까다로워, 해당 시장 역시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외에도 전자 산업, 2차 전지 등의 생산 라인에도 수요가 늘어나 관련 로봇 기업들로부터 많은 의뢰가 들어오고 있다.

경쟁 제품과 다른 고유한 강점이 있다면?
전동 액추에이터는 산업 현장에서 폭넓게 사용되는 유공압 실린더의 단점을 보완한다. 에어·유압배관 등 불필요한 공간과 설치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클린 작업 환경을 만드는데 적합하다. 또한, 사용 시간에 비해 전력 소모가 큰 유공압 실린더 보다 약 70% 가까이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 이 제품은 탄소 및 환경오염 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아 사회적 이슈인 친환경 정책에도 적극 반영된다.

H 시리즈는 롤러 스크루를 적용한 제품으로 볼 스크루 대비 수명이 약 15배 가량이고, 추력은 최고 2톤까지 가능하다. 현재 롤러 스크루 제품군들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H 시리즈는 고추력, 고가성의 가격이 저렴해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엠티에스의 스마트 액추에이터는 고객의 요구를 최대로 반영하고 있다. 서보, 스텝, BLDC 등 다양한 모터 취부가 가능하고, 속도 변동 및 가감속 구현이 용이하며 다축의 동기 운전도 가능하다. 또한, 중간 정지에 의한 장비 안전성 확보 및 다점 위치 결정이 가능하다. 반복 위치 정밀도는 ±20㎛까지다.

 
<스마트 액추에이터 S 시리즈>

지난해 매출 성과와 올해 목표는?
지난해 매출은 총 49여억원으로 대부분 자동화 관련 제품군들이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는 스마트 액추에이터 출시로 60여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올해 역시 신제품·기술 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시중 판매에서 호조가 이어져 내년 성과가 크게 기대되고 있다.

타사와 다른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은?
자동화 제품의 유통 전문기업으로서, 무엇보다 고객의 요구를 적극 수렴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 고객의 요구가 반영된 제품을 만들고 있다.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력과 자동화 제품을 취급한 경험을 통해 우수한 제어/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술 개발에 매진해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가격 경쟁력이 높은 제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차별화를 하고 있다.

하반기 및 향후 시장의 경기를 전망한다면?
하반기 및 향후 시장의 경기는 유럽 재정 위기를 비롯한 세계 경제 환경을 고려했을때 하반기 국내 시장의 급성장을 기대하기엔 어려워 보인다. 국내 자동화 시장에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 투자가 이어져야 하는데 하반기에게는 계획돼있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휴대폰 및 광학분야는 활발한 편이지만 전체 시장을 주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향후 회복은 되겠지만 금융위기 이전의 호황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액추에이터 현 동향은?
재료 및 에너지 비용의 상승으로 산업 현장에서는 원가절감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공압 액추에이터를 사용하는 분야는 그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따라서 그 것을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로 전동 액추에이터가 대두되고 있다.

산업용 리니어 액추에이터는 최근 반도체 산업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다.

정밀하게 부품을 이동시키는데 전동 액추에이터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IT 산업 및 정밀기계 산업에서도 활용도가 늘고 있다.

중량급 전동 액추에이터의 경우 그 대체 시장으로 유압 액추에이터 시장이 될 것이다. 공간을 적게 차지하지만 추력과 제어는 유압 액추에이터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산업 현장의 경량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자동화에 에너지 절감이 추세다. 액추에이터 효과는?
지구 온난화 문제와 금융위기 이후에 공장에서도 에너지 절약에 대한 경각심이 일어나 생산 현장의 소비에너지 분석이 화두가 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부각되고 있는 것이 컴프레서의 소비 전력이다. 공장이 소비하는 에너지의 15~30%를 컴프레서가 차지한다는 예가 보고되기도 했다. 따라서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공기압식 액추에이터 사용을 재검토하기 시작했다.

전동 액추에이터는 소비 전력이 적고, 제어가 안정되며, 정지됐을때는 전력을 거의 소비하지 않는다. 따라서 전동 액추에이터를 사용하면 에너지와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유공압 액추에이터 시장이 전동 액추에이터로 전환되고 있는 과도기에 돌입했다.

엠티에스의 향후 사업 전략은?
오는 2015년까지 전국 내 인적 네트워크가 구축된 전동 액추에이터 전문회사로 성장할 것이다. 이를 위한 3가지 사업 전략으로 첫째, 전국 판매를 위한 유능한 대리점을 확보하고, 주기적인 교육을 실시해 안정적이고,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온오프라인에 구축한다. 둘째,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오는 2015년까지 유량계의 컨트롤 밸브 분야, 경제적인 서보 프레스 분야, 올인원 형태의 일체형 유닛 구축에 의한 다축 동기 및 연동구축 적용분야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셋째, 전동 액추에이터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전문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실시간 고객 대응으로 인지도 확보 및 품질관리, 지속적인 제품 개발로 항상 새로운 제품을 제공한다.

엠티에스는 이 같은 3가지 사업전략을 통해 국내 자동화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업체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월간 FA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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