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팩트한 특징 앞세워 고효율 인코더 제공

뮤텍코리아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한다면?
지난 2000년 설립된 뮤텍코리아는 일본의 미쯔도요의 렌즈, 인코더, 3차원 측정기 등을 취급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레이저 리페어 시스템용 광학계를 설계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인코더 전문회사인 마이크로이의 인코더를 지난 2009년부터 취급하면서 국내 시장에 고성능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마이크로이는 전 세계 5곳의 제조시설과 12곳의 스케일 본부,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취급하는 주력 제품군은 무엇인가?
사용되는 환경과 목적은 다르지만 미쯔도요와 마이크로이의 인코더를 공급하고 있다. 미쯔도요의 ABS 인코더는 절대 방식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물, 먼지, 기름 등 외부 오염으로부터 매우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마이크로이의 테이프 방식 인코더는 상용화된 제품 중 가장 작은 사이즈를 가지고 있으며, 장비 크기의 소형화 및 고분해능 제어에 최적화됐다.

[초소형 리니어 모듈 적용 제품]

최근 출시한 신제품이 있다면?
마이크로이의 Mercury-II 6000 시리즈가 최근에 출시됐는데, 매우 작은 헤드 사이즈에 1.2nm급 고분해능을 실현하고 있다. 그리고 인코더 헤드에 LED를 삽입해 인코더의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신제품도 출시 예정에 있다.

인코더가 갖춰야할 기본적인 요소 중, 제일 중요한 것은?
각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반복 재현성이 가장 기본적인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리니어 인코더를 사용하는 목적이 원하는 위치에 반복적으로 위치해야 하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이의 콤팩트 모델 M1500]

타사와 다른 뮤텍코리아만의 마케팅 전략은?
이미 인코더 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된다. 성능 여부는 기본적인 요소로 인지하게 됐으며, 납기와 가격적 요소가 경쟁 우위를 비교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마이크로이는 매월 평균 10,000개 이상의 인코더를 생산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에는 3~4주 정도의 납기와 저렴한 가격으로 대응하고 있다.

마이크로이의 가장 큰 장점은 크기가 매우 작다는 점이다. 미국 및 유럽 등지에서 생산된 와이어 본더(Wire Bonder) 같은 설비에는, 이미 제품이 적용돼 그 성능이 입증되기도 했다. 국내 정밀기계의 트렌드 역시 이 같은 요구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틈새시장을 주목표로 설정해 공략하고 있다.

하반기 경기 전망과 기대되는 산업 분야는?
LCD 분야는 한국을 대표하는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지만, 하반기 역시 큰 기대를 할 수 없다. 그러나 주요 기관에서 발표하는 시장 경기 보고서에 따르면 현 침체기가 일시적일 뿐 반등할 가능성은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유럽발 금융위기가 서서히 회복세에 접어들면 인코더가 활용될 수 있는 산업 분야 역시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 시장 침체기에 영향을 받지 않고 독자적인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OLED 분야 및 휴대전화 관련 경기는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 것으로 생각한다.

[마이크로이의 MI-6000]

최근 고효율 제품이 산업계의 핫이슈다. 이에 대한 대응이 있다면?
앞서 언급했지만 마이크로이 제품은 사이즈가 작아 설비의 공간을 최적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가공물에 대한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다. 또한, 인코더를 작동시키기 위한 전력 소모량도 50ma에 불과해 고효율이 중요시되는 현 시장 트렌드에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의 경영 비전은?
인코더는 부품의 일종으로 리니어 모터/리니어 드라이버 등의 기본적인 모션 제품과 함께 적용되고 있다. 우리는 단순 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진보된 기술을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기술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가 기술 발전에도 이바지하고자 한다. 다년간 축적된 모션 관련 노하우를 기반으로 맨파워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

[월간 FA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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