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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팅 외길 걸어온 ‘프로토텍’, 금속 적층 제조시대 문 연다
설계, 시제품, 양산, A/S까지 토탈 서비스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프로토텍이 설계·시제품 수준을 넘어 양산, A/S, 컨설팅 등 제조 공정 모든 과정을 관통하는 3D프린팅의 기틀을 잡겠다는 방침이다.

프로토텍은 세계 유수의 산업용 3D프린터 업체인 스트라타시스의 국내 최대 플래티넘 파트너사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다. 2005년 설립돼 현재 3D프린터 장비 뿐 아니라 3D스캐너, 3D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토탈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통상 자동화 솔루션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들이 3D프린터를 부차적으로 공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16년간 3D프린팅 한 우물만 판 프토토텍이 돋보인다. 1,000개가 넘는 파트너사는 프로토텍의 소신이 만들어낸 결실이다.

프로토텍 신상묵 대표는 “산업용 3D프린터 구축 이후 유지보수 등 후속 서비스가 더 중요시 된다. 자사는 3D프린터에 능통한 장비 및 서비스 엔지니어를 다수 확보하고 있어 적시에 맞춤형 대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프로토텍 신상묵 대표는 “산업용 3D프린터 구축 이후 유지보수 등 후속 서비스가 더 중요시 된다. 자사는 3D프린터에 능통한 장비 및 서비스 엔지니어를 다수 확보하고 있어 적시에 맞춤형 대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3D프린팅 공급업체 대부분이 영세해, 신속하고 적확한 서비스를 제공받기가 쉽지 않다. 3D프린팅 설계, 역설계, 시제품, 양산 등 독보적인 기술력과 업력을 확보한 프로토텍의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프로토텍은 스트라타시스뿐만 아니라 유수의 3D프린팅 제품, 기술, 소프트웨어 등의 노하우를 다방면으로 축적해 업종, 애플리케이션을 막론하고 현장에에 맞는 종합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프로토텍은 주로 시제품 분야에 맴돌던 국내 3D프린팅 시장을 키우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프로토텍은 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KF-X)에 3D프린팅으로 제작된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업계 최초 ‘항공우주 품질경영시스템(AS9100)’ 인증을 받으며 까다롭기로 정평이난 항공·우주 분야로 3D프린팅이 보폭을 키우는 데 기여한 것이다. 프로토텍은 의료, 항공, 자동차, 소비재, 국방, 교육 등 여러 제조현장으로 적용 범주를 계속해서 넓혀가겠다는 복안이다. 

프로토텍은 제조기업들의 종착지인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해 3D프린터와 소프트웨어를 상호연결하는 솔루션을 필두로 ERP, PLM 등 각종 프로토콜과도 사통팔달 막힘없이 교신할 수 있도록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위기가 기회… 직접 나서 ROI 확인해야

3D프린팅은 시제품부터 완제품 제작까지 어떤 것이든 소화해 내며,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했던 생산 공정을 확 뜯어 고쳐줄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기존 전통제조 방식인 사출성형 공정에 필수적이던 금형을 신속히 만들거나, 아예 배제시킨다는 점만 봐도 상당한 이점을 가져다 준다. 아울러, 기존 부품의 용도를 변경할 수 있으며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수요에도 유연하게 대응 가능토록 도모한다.

프로토텍이 공급하는 3D프린터 Shop System [사진=프로토텍]

3D프린팅 기술은 기업 어떤 부서에서든 어떤 공정 과정에서든 한계를 짓지 않고, 디자인, 설계, 양산, 교육 등 목적으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제조기업들은 재고, 운영자본, 창고 비용 등에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 이 같은 이점들이 주효한 듯 국내 3D프린팅 솔루션 시장이 매년 10% 이상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3D프린팅이 생산현장에 주력 생산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려면 갈 길이 멀다는 것이 중론이다. 국내 제조업계는 여전히 관망세가 짙다. 처음부터 ROI 분석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경영진에서는 기존 관행을 고수하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또한 현장 작업자들이 설자리가 좁아질 것을 우려해 3D프린팅을 달가워하지 않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신상묵 대표는 “그간 3D프린팅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지금과 같은 성과를 거두기까지 수많은 설득 과정을 거쳐야 했다. 다행히 자사와 함께한 파트너사들은 혁신적이고 개혁적인 태세를 취하고 있었다”며, “고객들은 빠르게 흐름과 방향을 읽고 솔루션을 도입해 실제로 ROI를 체감하면서,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리며 생존력을 키우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미 프로토텍 3D프린팅 솔루션을 도입해 맞춤형 대량생산체제에 진일보 하고 있는 기업들은 호평일색이다. 굴지의 대기업을 포함한 1,000개사가 넘는 파트너들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3D프린팅이 제조현장에서 주력 솔루션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것은 숙명과도 같은데 시동조차 걸지 않고 팔짱만 끼고 있는 업체들은 경쟁력이 뒤처질 공산이 크다는 지적이 공허하기 들리지 않는다. 신상묵 대표는 “작금과 같은 펜데믹 사태는 의료용 마스크, 테스트 면봉, 마스크 구성요소, 인공호흡기 예비부품 등을 3D프린팅으로 직접 생산에 나서게 한 촉매제가 됐다”며, “기존 제조기업들도 위기를 기회로 삼고 앞으로 생존을 구가할 수 있는 궤도에 올라탈 수 있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정훈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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