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비즈니스 스마트팩토리
세계에서 가장 큰 협동로봇 허브, 덴마크에 설립된다
유니버설 로봇-미르, 3,600만 달러 투자해 덴마크 오덴세에 허브 만들기로

[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협동로봇의 수도' 덴마크 오덴세에 세계에서 가장 큰 협동로봇 허브가 만들어진다. 협동로봇의 글로벌 기업인 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s)과 모바일 산업용 로봇 제조 회사인 미르(MiR)가 오덴세 내 3만2,000㎡ 부지를 확보하고 3,600만 달러를 투자해 협동로봇 허브를 설립한다고 2월 11일 밝혔다.

덴마크 오덴세에 들어설 협동로봇 허브 가상 사진. 유니버설 로봇과 미르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될 예정이다. [사진=유니버설 로봇]

 

양사는 모회사인 미국 테라다인(Teradyne)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오덴세에 5만㎡ 면적의 부지를 인수했다. 테라다인은 유니버설 로봇과 미르뿐만 아니라 덴마크의 신생 로봇회사 두 곳에도 5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등 로봇 산업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협동로봇은 인간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인 로봇으로 작업환경과 생산성을 모두 향상시키며, 현재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영역으로 주목 받고 있다. 테라다인은 이번 허브의 설립을 통해 유니버설 로봇과 미르가 세계 로봇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확인하고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테라다인 사장 겸 CEO 마크 재질라(Mark Jagiela)는 "유니버설 로봇과 미르는 어떤 규모의 기업이든 자동화 할 수 있도록 협동로봇으로 로봇 세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테라다인은 솔루션 및 신제품 판매 채널 개발에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새로 건설되는 협동로봇 허브는 우리 성장 전략의 핵심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혁신적인 산업 디자인과 실용적인 비즈니스 감각을 겸비한 두 덴마크 회사(유니버설 로봇과 미르)의 결합은 새로운 산업을 위한 완벽한 조합이다"이라며, "인간과 로봇의 협업을 위해 양사의 로봇이 만들어 낸 사용자 친화적인 방식은 세계 어느 곳보다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허브가 설립될 부지는 유니버설 로봇 본사에 인접해 있으며, 유니버설 로봇 본사 또한 설립될 허브의 일부가 될 예정이다. 유니버설 로봇과 미르는 지속적인 성장과 새로운 인재 영입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분리된 기업 형태를 계속 유지할 예정이다.

미르 CEO 토마스 비스티(Thomas Visti)는 "세계 협동로봇 시장에서 덴마크는 상당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큰 협동로봇 허브를 덴마크 오덴세에 설립하는 것은 당연하다” 며 "우수하고 전문적인 환경과 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전 세계의 인재를 영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니버설 로봇은 지난 2년간 280명의 새로운 직원을 채용했으며, 미르는 지난 1년간 100명을 채용했다. 현재 유니버설 로봇은 전 세계에 7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이중 450명이 덴마크 본사에 근무하고 있다. 미르는 전 세계에 22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덴마크 본사에만 160명이 근무 중이다.

유니버설 로봇 사장 요르겐 본 홀렌(Jürgen von Hollen)은 “연구조사기관인 ABI 리서치에 따르면, 협동로봇 시장은 2030년에 약 120억 달러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며, “덴마크 협동로봇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는 오덴세에서 양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덴세는 풍부한 인재풀이 형성되어 있으며, 우리가 10년 이상 쌓아온 고유한 로봇 산업 환경에 투자할 기회를 갖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덴마크 로봇산업은 현재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오덴세 로보틱스(Odense Robotics)의 2019년 연간 조사에 따르면, 현재 덴마크 여러 로봇 회사들에서 일하고 있는 로봇 인력이 총 8,500여명에 달하며, 그 중 3,900여명이 덴마크 제3의 도시인 오덴세 주변에서 일하고 있다. 또한 덴마크 분석 업체 담바드(Damvad)에 따르면, 로봇 산업이 이러한 성장을 지속할 경우, 2025년이 되면 덴마크 로봇 산업은 총 2만5,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관모 기자 (news@industrynews.co.kr)]

[저작권자 © FA저널 SMART FACTOR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관모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