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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일본 수출 규제 대응체계 본격적 가동
상담센터 설치산업혁신분과 회의 등으로 대책 마련 한창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경상남도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대책 마련에 한창이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민관이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피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경상남도는 지난 8월 5일부터 본격적으로 ‘경상남도 일본 수출입애로 상담센터’를 운영 중이다. 일본 각의가 한국의 화이트리스트 배제를 선언한 뒤 약 사흘 만에 상담센터를 개소한 셈이다. 이는 상대적으로 빠른 대응에 속한다.

경상남도가 일본의 무역 규제에 맞서 대응책 마련에 한창이다. [사진=경상남도]

또한 8월 8일에는 경상남도 민관정협의회 전체회의 개최에 앞서 ‘산업혁신분과 Kick Off 회의’를 도청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관련 기업과 유관기관, 연구기관 관계자가 대거 참석했다. 경상남도를 비롯해 경남테크노파크, 재료연구소,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연구기관과 한국무역협회, 경남KOTRA지원단,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기계산업진흥회 영남지사, 경남로봇산업협회,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경남지부, 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더불어 창원대학교, 경상대학교, 경남대학교 등 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세아창원특수강, 두산공작기계, 한국GM 창원공장, 에디슨모터스, 두산중공업, 하이젠모터 등 소재 및 부품 기업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상남도 제조업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경상남도 측은 “불확실하고 어려운 대외경제 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하는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소재부품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경남TP도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TP 관계자는 일본 수출입 애로 상담 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NC 컨트롤러 국산화 개발 등 현재 기획 중인 기업지원 사업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재료연구소 관계자는 “소재 분야의 특성상 장기간의 연구개발 투자가 필요하고 콘트롤 타워인 재료연구소가 재료연구원으로 승격돼야 한다”며 첨단소재 실증단지 조성과 혁신형 R&D 센터 구축 등 소재 분야 기업 지원방안을 설명했다.

현장 관계자들의 생생한 의견 피력도 있었다. 기업 관계자들은 “현재 수급 차질 등의 애로사항은 없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일본 협력업체가 CP기업인지 개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그간 기술개발을 통해 국산화에 성공하더라도 신뢰성 문제나 완성업체의 요구로 인해 일본산 제품 사용이 많았다. 하지만 일본 수출규제로 국산제품 사용이 증가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회의에 참석한 교수들은 “중소기업이 제품을 개발해도 대기업이 사용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며, “소재부품의 국산화만큼이나 대중소 상생 구조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대기업이 일본기업의 덤핑 판매 등에 휘둘리지 말고, 국산제품을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경상남도 천성봉 산업혁신국장은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소재부품의 국산화, 수입 다변화 등을 통해 제조 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기창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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