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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제조업 경쟁력 강화 위한 필수 아이템생산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개선 효과 필요

[FA저널 SMART FACTORY 이건오 기자] 국내에서도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의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중소벤처기업부 정보화역량강화사업 등 스마트 팩토리 시장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IoT·센서와의 데이터 통신, 설비·물류 자동화 레벨과 상위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간 융합기술을 가진 기업이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사진=FA저널 SMART FACTORY]

2016년 6월 발간된 BCC보고서는 스마트 팩토리 세계시장 규모가 2015년 약 177조에서 2020년 약 437조까지 연 평균 20%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며 성장률도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4차 산업혁명에 관심을 두고 힘을 쏟는 국가 중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고려는 한국이 가장 적극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스마트공장추진단은 기존의 2020년 2만개 보급에서 오는 2025년까지 3만개로 늘려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본지 ‘2018년 산업자동화·스마트 팩토리 시장 전망’ 설문 조사에 응답한 17.4%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기업들은 2018년 스마트 팩토리 성장과 관련해 5~20% 성장 59.8%, 20% 이상 성장 31.5%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2018년 시장을 밝게 내다봤다. 이어 가장 큰 성장을 기대하는 산업 분야로 반도체 45.6%, 전기·전자 27.2%, 식음료&제약 14.8%를 꼽았다.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 등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은 현재 공장 개별 구축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점차 클라우드 환경의 SaaS 서비스가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IoT를 이용한 데이터의 수집과 활용이 발전 요소가 될 것이고 제조 공정에서 쌓인 수많은 데이터 중에서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데이터를 도출해 내는 분석기술이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IoT·센서와의 데이터 통신, 설비·물류 자동화 레벨과 상위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간 융합기술을 가진 기업이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업계의 2018년 가장 큰 성장을 기대하는 산업 분야 및 국내 스마트 팩토리 시장 성장 장애요소 [자료=FA저널 SMART FACTORY]

보다 고도화된 스마트 팩토리를 위해서는 낙후된 설비로 생산하는 중소제조기업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생산현장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도 중요하지만 오래된 설비들을 교체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낙후된 설비, 장비 등으로 생산하고 있는 중소제조기업을 스마트 팩토리화 하는데 고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빅데이터·인공지능·머신러닝 등을 통한 고도화 또한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은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영역이 현장 장비들에 대한 제어와 트러블슈팅이 완벽하게 이뤄지고 있지 못하나 향후에는 이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결국은 하위 생산 장비들의 모든 데이터를 모아 빅데이터로 이를 분석하는 아키텍처가 중요할 것이다. 또한, 다른 제조 현장관리 시스템과의 상호운용성, 기존 결과 관리 중심에서 예측, 통제, 모니터링 중심으로 이동할 수 있는 설계 기술의 확보가 필요하다.

이번에 실시된 본지 설문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기업들의 경우 구축비용 41.6%, 기존 설비의 노후화 및 적용 가능 여부 23.7%를 스마트 팩토리 성장의 장애 요소로 꼽았으며 중소 제조기업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지원 확대 35.7%,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대한 실질적인 데이터 25.4%를 해결책으로 응답했다.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한 해외 산업자동화 전문기업 관계자는 아시아 및 한국 시장의 특장점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고객들은 비즈니스 수익성을 생각할 수밖에 없고 어디에 어떻게 투자를 해야 빠르게 회수할 수 있을 것인가를 궁금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및 아시아에서 정부 주도로 펀딩을 통한 보급 사업을 추진하는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그런 실증 사업이 소규모 범위에 집중돼 작은 성공 이후 점진적으로 확장이 이뤄지는 방식으로만 나갈 수 없음을 지적했다.

현 정부는 4차 산업혁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격상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사진=FA저널 SMART FACTORY]

스마트 팩토리에서 중요한 것은 혁신이고 기술만을 봐서는 안된다고 언급한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은 어떠한 부분에서 문제를 발견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기술을 적용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야지, 기술이 있으니까 그 기술을 우리 기업에 적용하자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MES가 잘 구축되면 굉장히 많은 데이터가 분석되고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겠지만 MES라는 솔루션이 있다고 하니 일단 구축해보자는 방식은 종이를 전자식으로 바꾼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가 현장에서 무엇을 어떻게 개선해야 된다고 오픈된 방식으로 묻고 이에 대한 솔루션을 수용해야 한다”며, “거기에서 혁신과 스마트 팩토리가 시작된다”고 생각을 밝혔다. 또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은 이러한 부분에서 폐쇄적인 경향이 있는데 앞서 언급한 혁신의 방식으로 비즈니스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뜻을 전했다.

딜로이트 글로벌과 미국경쟁력위원회가 공동 조사해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 제조업 경쟁력은 2010년 3위까지 올랐던 순위가 향후 5위권 밖으로 밀려날 전망으로 한국의 제조업 경쟁력 순위는 계속되는 하락세에 있다.

현 정부는 4차 산업혁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격상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 및 중소기업벤처부의 스마트 팩토리 보급 사업에 관해서는 제조기업의 인식 개선과 접근성을 높여 실질적인 구축을 이뤄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그럼에도 스마트 팩토리 구축 및 확산에 있어 많은 숙제가 있음도 확인했다. 오래된 설비를 가동해 생산하는 업체의 고도화, 변화에 대응하며 수준을 끌어올려야 하는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인재 양성, 솔루션 수요 기업 경영진의 인식 개선, 정부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고도화된 생산 시스템을 갖춘 제조업체의 사례, 국제적인 표준화에 대한 노력 등을 공통된 목소리로 전해왔다.

[이건오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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