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저널 SMART FACTORY 박규찬 기자] 댄포스는 덴마크 노드보그에 본사가 소재하고 있으며 기후, 에너지, 식품 및 도시 인프라와 관련한 제품들을 주요 생산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댄포스는 1968년 업계 최초 인버터 제품 양산을 시작했으며 업계 트렌드 세터로 VLT 브랜드 제품을 시장에 공급해 왔다. 2015년 혁신적인 제품을 바탕으로 성장을 구가하던 Vacon 브랜드를 통합해 현재 VLT와 Vacon 브랜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는 모터 드라이브용 인버터 제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Power Conve rsion 제품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댄포스는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인 드라이브프로(DrivePro) 서비스를 지난 7월 론칭하며 국내 시장 강화에 나섰다. [사진=댄포스]

드라이브프로 서비스는 품질,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제품 및 종합적인 제품군의 라이프 사이클 서비스를 통해 유례없는 경쟁 우위를 제공하는 댄포스 드라이브의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 플랫폼이다. 

드라이브프로 라이프 사이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간단한 문제 해결, 유지 보수, 수리 및 교체를 넘어서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생산성, 성능 및 가동 시간에 대한 문제를 사전에 개선할 수 있다. 특히, 국내는 애프터 마켓 서비스 비즈니스에서 일본 및 조선해양 부문에서 성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여겨지고 있다.

현재 인버터는 예전과 달리 모터 구동에 있어서 많이 보편화돼 여러 다양한 목적을 갖고 설치되고 있다. 이는 인버터를 사용한 생산성의 확대, 제어성 증대, 구동시스템의 스트레스 완화, 그리고 에너지 절감 등이 그 목적이라고 볼 수 있다. 모터 구동을 통한 전기에너지의 기계에너지로의 전환은 산업계에서 필수적인 것이며 이를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인버터의 채용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보여진다.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모든 구성품의 연결성이 중요하다. 인버터는 Floor Level에서 모터 연관 데이터 및 생산성 연관 데이터, 그리고 주변 기기(센서류)의 데이터를 취합해 상위 시스템으로 전송이 가능하다. 또한, 인버터는 구동계의 운전 데이터를 취합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 모터 구동 시스템의 수명 관리가 가능하다. 

댄포스 드라이브는 이러한 점들을 활용해 타 기기와의 쉬운 연결성을 추구하고 또한 드라이브 자체의 웹 서버 기능을 활용해 드라이브 모니터링을 가능케 해 고객 설비의 다운 타임을 최소화할 수 있는 드라이브 프로 서비스(Drive Pro Service)와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댄포스 장은상 부장 [사진=FA저널 SMART FACTORY]

더욱더 스마트한 기기로서의 진화가 예상된다. 이는 단위기기 레벨에서는 Stand Alone Controller를 겸한 액추에이터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제어 시스템의 발전과 더불어 서보시스템의 역할을 일정 부분 흡수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실제로 서보를 사용하는 많은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인버터에서 구현 가능한 제어 성능으로 충분히 제어가 가능하며 댄포스 인버터의 경우 위치제어, Electric Cam, 동기제어 등을 제공해 목표하는 시스템의 반응속도에 따라 인버터와 유도전동기 또는 인버터와 PM 전동기의 조합으로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

댄포스 인버터의 경우 독립 모터를 추구해 어떠한 메이커의 모터라도 기본 성능을 만족할 경우 구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현장에 필요한 성능에 따라 여러 가지 구동기기가 설치돼 복잡한 서비스 파트 확보 및 관리 인원의 교육에 대한 문제를 하나의 기기로 단순화해 해결할 수 있다.

IoT에 대한 요구로 인해 인버터와의 연결성은 점차 이더넷 베이스 필드버스로 옮겨갈 것으로 생각되며 당사의 글로벌 세일즈 트렌드를 봐도 이는 명백하다. 이를 위해 댄포스는 많은 이더넷 베이스 산업 프로토콜을 지원하고 다양한 정보의 전달을 손쉽게 하기 위해 기기 레벨에서의 웹 서버를 구현하고 있으며 단위기기로서, 또는 대단위 시스템의 구성품으로서 이러한 기능의 구현은 필수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더욱더 향상된 인버터의 기능을 바탕으로 서보제어기 시장에서도 댄포스 드라이브 제품으로 접근을 강화할 계획이며 기존에 댄포스가 중요한 공급자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HVAC, F&B, Marine 분야를 바탕으로 인버터 전문 공급회사로서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국내 시장에서도 유럽시장에서와 마찬가지로 선두권 업체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박규찬 기자 (editor@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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