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저널 SAMRT FACTORY 박규찬 기자] 국내 최초의 스마트 팩토리 전문 이벤트 ‘2017 국제 스마트 팩토리 엑스포 & 컨퍼런스’가 1,300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8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7 국제 스마트 팩토리 엑스포 & 컨퍼런스' 모습 [사진=FA저널 SMART FACTORY]
지난 8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7 국제 스마트 팩토리 엑스포 & 컨퍼런스' 모습 [사진=FA저널 SMART FACTORY]


국내 스마트 팩토리 산업발전을 유도하고 유관 기업들의 시장 확대와 기술개발을 적극 선도하기 위해 마련된 ‘2017 국제 스마트 팩토리 엑스포 & 컨퍼런스’가 6월 8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국내 스마트 팩토리 시장이 활성화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전문적인 자리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 수많은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지만 스마트 팩토리 기업 전문가 및 실무자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업계의 동향을 한 자리에서 파악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에 SMART FACTORY KOREA는 FA 시스템 및 제어 디바이스와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 서비스 및 에너지관리 & 에코 솔루션 등 스마트 팩토리 전문 기업들이 선보이는 제품 및 솔루션들을 한 자리에 모아 최신 기술 동향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참관객들이 스마트 팩토리 관련 최신 기술 및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강연장 밖에 마련된 전시장 [사진=FA저널 SMART FACTORY]
 참관객들이 스마트 팩토리 관련 최신 기술 및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강연장 밖에 마련된 전시장 [사진=FA저널 SMART FACTORY]


이번 행사는 최신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비롯해 IoT, 클라우드 서비스와 빅데이터 등의 ICT 솔루션, 산업용 로봇과 FA 핵심 시스템을 공급하는 대표적인 기업들이 참가해 오전 특별강연과 오후 트랙강연 등 총 20세션에 걸쳐 스마트 팩토리 관련 최신 요소기술과 애플리케이션 기술 및 구축사례가 소개됐다. 또한 강연장 밖에 마련된 전시장에서는 스마트 팩토리 관련 솔루션 공급 기업들의 최신 기술 소개 및 제품 데모가 전시돼 국내외 최신 스마트 팩토리 요소기술과 응용기술, 통합기술을 한 자리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오전부터 진행된 특별강연에서는 한국기술표준원, 민관합동스마트공장추진단,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어드밴텍케이알 등 주요 기관 및 기업들의 스마트 팩토리 관련 정책 및 최신 기술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어 오후에는 3개의 트랙에서 16개의 강연이 진행됐다.

오후에 진행된 강연에서는 많은 참관객들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FA저널 SMART FACTORY]
오후에 진행된 강연에서는 많은 참관객들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FA저널 SMART FACTORY]


강연 후 인터뷰에서 어드밴텍 체니 호 부회장은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인더스트리 4.0 사업 진입에 관한 절차를 체계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며, “우선 CEO, CTO 등 지향 커뮤니티 조직과 공장장, 기술팀장 등으로 이뤄진 실행팀을 구축해 데이터 취합 정책을 디자인하고 시범 프로젝트를 만들어 단계별로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쓰비시 카와다 카오루 부장은 “현재의 스마트 팩토리는 각 시스템들의 통합을 강조한 처음과 다르게 너무 IT와 같은 기술적인 부분만 강조되고 있는 것 같다”며, “성공적인 스마트 팩토리가 되기 위해서는 IT와 FA가 같이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2025년까지 국내 중소·중견제조업계를 대상으로 약 3만개의 스마트 팩토리를 보급하는 정부의 스마트 팩토리 지원정책과 추진방향, 국내 제조환경에 최적인 스마트 팩토리 구현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현장에서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프로젝트 제안과 도입 비용 및 납기 등에 걸친 폭넓은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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