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저널 SMART FACTORY 이건오 기자] 1998년 설립된 미라콤아이앤씨는 MES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선도적 기술역량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토털 IC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기관인 가트너(Gartner)가 발행하는 MES 시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주요 MES 솔루션 기업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미라콤아이앤씨(www.miracom.co.kr)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은 MES 및 품질분석, 제조환경의 자동화, 모바일화에 특화돼 있다. 특히 스마트공장 구현을 위한 제조·품질 혁신 컨설팅, 설비·물류자동화, IIoT, 빅데이터 분석까지 영역을 넓혀 보다 지능화된 제조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이에 미라콤 이종원 사업팀장을 만나 2017년 사업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미라콤아이앤씨 이종원 사업팀장

Q. Industry 4.0(제조혁신 3.0)에 대한 의견과 전략은?
제조업은 4차 산업혁명을 통해 데이터를 상호 연결하고 지능적으로 처리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생산과정에서 수집되는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최적의 생산 공정을 시뮬레이션하고 통제해야 한다. 공정 데이터를 수집해 효과적인 생산계획을 수립하고 운영하는 MES가 그 출발점이 될 수 있겠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은 MES를 통해 생산 공정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체계를 갖추고 단계적으로 생산과 물류의 자동화, 공장의 지능화 영역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후 IoT 활용 및 빅데이터 분석 등으로 발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미라콤의 솔루션은 글로벌 제조환경에서 운영이 가능하도록 표준화돼 있으며, 고객의 사업 성장에 따라 제조공정이 바뀌거나 공장을 신축할 때도 기존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설비·물류 자동화, 지능화 영역에서도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해 스마트 팩토리 Total Solution Provider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Q.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주력 제품 및 솔루션은?
미라콤은 반도체, 자동차부품, 전기·전자, 기계·중공업, 철강·금속, 화학, 식음료 등 주요 제조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패키지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 중국, 독일, 동남아 등 다양한 고객사의 제조환경에서 검증이 됐다. 뿐만 아니라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완성시킨 우수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MESplus는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첫 단계의 제조운영 솔루션이다. 국제 MES 협회의 표준을 준수해 다양한 제조산업군에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글로벌 제조 환경에서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작업자 화면의 UI·UX를 고도화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MESalpha는 중소·중견기업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MES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며, 초기 투자가 부담스러운 중소기업을 위해 MESalpha Cloud 서비스도 출시했다. MobilePlant는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MES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해 생산관리 현장의 업무 효율성과 기동성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이다.

FAmate는 설비로부터 데이터를 수집, 제어하는 솔루션으로 3만대 이상의 설비에 적용돼 있다. 미라콤은 데이터 수집이 어려운 구형 설비에 대해 설비개조를 통해 설비를 온라인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들은 반복되는 단순작업과 사람이 직접 수행하는 물류작업을 자동화 해 오류를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Q. 스마트 팩토리가 필요한 이유와 적용사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하이테크 업종은 MES를 비롯해 설비자동화, 품질분석 및 모니터링 솔루션 등이 생산운영관리를 위한 필수 시스템으로 모든 생산 현황 및 공정 개선에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그 외 전자·전기, 자동차부품 업종도 스마트 팩토리의 요구가 높은 편으로 활발히 도입 중이다.

자동차부품 업계인 N사의 경우, 부품 하나하나에 대한 생산 과정 트랙킹 및 이력 관리를 목적으로 MES를 구축했다. 운영 과정에서 데이터가 모이고 생산현장이 실시간으로 보이는 관리체계로 변하다 보니,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별 부품의 불량 발생 원인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이것이 품질 개선으로 이어지는 성과라고 볼 수 있다.

Q. MES 분야에 대한 최근 기술 현황 및 전망은?
MES는 현재 공장 개별 구축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점차 클라우드 환경의 SaaS 서비스가 확장될 것이다. 또한 IoT를 이용한 데이터의 수집과 활용이 MES의 발전을 이끄는 요소가 될 것이고, 제조 공정에서 쌓인 수많은 데이터 중에서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데이터를 도출해 내는 분석기술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이렇게 시장이 변화하면서 기존 OT, PLM, ERP 업체가 MES 시장을 주도했지만 앞으로는 IoT·센서와의 데이터 통신, 설비·물류 자동화 레벨과 상위 MES, 분석 솔루션 간 융합 기술을 가진 기업이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개선 및 보완책이 있다면?
미라콤은 MES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솔루션의 기능을 고도화 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용 솔루션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커버리지를 넓혀가고 있다. 즉,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기존 MES 중심에서 PLM이나 설비·물류 자동화 영역까지 넓히고 있는 것이다. 대상 고객을 하이테크,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기계 업종 중심에서 식음료·소비재나 화학 업종으로 규모가 큰 기업고객에서 중소·중견기업까지 커버리지를 넓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본에 충실하며,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머신러닝, 모바일 등을 접목하는 연구 개발을 통해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Q. 제조혁신에 따른 목표는?
미라콤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도입을 통해 고객사는 직접적으로 제품품질, 정시납품률, 설비가동률을 높이고, 생산리드타임, 재고량, 원부자재비는 감소시키는 효과를 낼 것이다. 미라콤은 수준진단 컨설팅을 통해 기업들의 현재 수준과 글로벌 선도 기업에 대비해 부족한 부분을 분석하는 등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투자 우선순위와 예상효과를 도출해 제공할 것이다.

고객의 Pain Point와 요구사항 및 기업별 특징, 상황을 고려해 공장 정보화, 설비·물류 자동화, 공장 지능화를 단계적으로 구현할 것이다. 이러한 스마트 팩토리 구현으로 고객과 미라콤의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

FA저널 SMART FACTORY 이 건 오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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