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지금까지 스마트팩토리가 생산성 향상만을 목표로 두고 발전해 온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을 겪으며 많은 기업에서는 자체 공장에 대한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서플라이 체인(Supply Chain) 관련 문제까지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원격 근무가 정착되면서 제조 현장을 원격 관리하기 위한 요구도 늘어나게 됐다. 또 엔지니어링 체인에 대한 개선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김재우 주임은 “앞으로도 자사는 다양한 기기, 시스템을 통합하는 인프라 구축과 스마트공장을 운영하는 인재 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이에 미래 제어 기술은 관련 시장 내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IoT화를 넘어, 모든 데이터를 디지털 공간에서 활용해 엔지니어링 체인 및 서플라인 체인까지 개선할 수 있는 디지털 제조로 진화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LC와 AC서보(Servo), 인버터(Inverter) 등 다양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폭넓은 제조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중인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대표 후지사와 마사히로)은 현재 수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김재우 주임은 “자사는 고기능·고품질 공장 자동화 제품과 더불어 공작기계에 있어 중추 역할을 하면서도 Mother Machine이라고 불리는 NC, 정밀 가공을 실현하는 방전가공기 및 레이저가공기 등 광범위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생산설비 자동화와 고부가가치를 실현하는 산업용 로봇 등도 제공하며 사용자가 가진 수많은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장 요구에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제품들을 제공 중인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은 2024 AMWC(자율제조 월드 콩그레스)에 참가해 다양한 사용자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프로세스 재검토 통한 DX 필요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은 우리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한 신속하고 유연한 대응과 더불어 사람과 기계가 조화를 이루는 지능형 제조로의 전환, 환경적·사회적으로 존속 가능한 ESG 기업으로 혁신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한다. 기업이 관련 요구에 원활하게 대응하면서도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업무 프로세스 및 사업구조 등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를 통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이 필요할 수 있다.

이에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은 ‘e-F@ctory(이팩토리)’를 내세우고 있다. 이팩토리는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이 2003년부터 주력으로 제공 중인 FA-IT 통합 솔루션이다.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김재우 주임은 “e-F@ctory 솔루션은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이 쌓아 온 생산기술 노하우와 더불어 자사가 가진 강점인 방대한 FA 제품군을 활용해 고객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 현장에 대한 가시화, 분석 및 개선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향상을 지원하는 제품”이라며, “자사는 제조 현장에 대한 IoT화와 DX 실현을 위해 앞장서 왔다”고 말했다.

e-F@ctory 솔루션 구성도 [자료=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현장 생산성 향상 돕는 솔루션 체험 기회 제공

올해 열리는 ‘AMWC 2024(자율제조 월드 콩그레스)’에서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은 SMKL 지표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와 각 단계에 해당하는 솔루션들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SMKL은 기업 DX 추진에 있어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이 만들어 낸 지표다. 공장 내 데이터 활용도를 평가한다.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은 관련 체험을 통해 사용자는 현장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어떤 데이터를 수집할지 선정하는 방법과 함께 수집된 데이터를 어떻게 가공하고 어디에 활용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F@ctory 지원 모듈에 대한 간접 체험 기회도 준비했다. 관련 모듈은 현장 데이터를 수집해 설비 종합 효율과 실린더 감시, 원단위 관리 등 설비를 감시하는 설비 가동감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진동 분석과 파형 가드밴드 등 데이터를 분석해 트러블을 사전 예측할 수 있는 예지 보전 기능, 데이터 분석 및 관제시스템 등 상위 애플리케이션과 연결하기 위한 데이터 가공 같은 게이트웨이 역할도 모두 수행할 수 있다.

특히 행사 참관객은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는 툴인 ‘MaiLab’을 e-F@ctory 지원 모듈과 연결해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데이터 분석도 경험해 볼 수 있다. MaiLab은 미쓰비시전기가 보유 중인 독자 AI 기술 ‘Maisart’가 적용돼 있어 현장에서 발생하는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 피드백해 생산 현장에 대한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김재우 주임은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은 많은 기업으로부터 DX 추진에 관한 상담 요청을 받아왔다”며, “대다수 기업에서는 어떤 솔루션을 도입해야 하는지, 예산은 얼마나 필요한지 등 다양한 고민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우 주임은 “관련 고민을 해결하고자 자사는 현재 공장에 대한 IoT화 레벨을 파악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목표를 설정한 뒤, 목표에 도달하기까지 필요한 솔루션을 순서에 맞게 제안하는 단계적인 스마트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부언했다.

SMKL의 특징과 기술·제품 대응 관련 설명 [자료=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e-F@ctory 리뉴얼 및 관련 협업 지속

현재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은 최신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분야 전문 기업들과 협력해 비즈니스 에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디바이스부터 SI, IT시스템까지 원스톱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게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의 설명이다. 특히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은 2018년 ‘한국 e-F@ctory 얼라이언스’를 출범한 이후 국내 파트너사 100여곳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향후 관련 협업을 지속 강화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는 e-F@ctory 모델라인도 리뉴얼했다.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은 최신 솔루션을 적용한 모델라인을 통해 사용자에게 다양한 경험과 디지털 제조 관련 인사이트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사용자는 최적화된 솔루션과 더불어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우 주임은 “지난 20년간 국내 제조기업이 가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장서 온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기, 시스템을 통합하는 인프라 구축과 함께 스마트공장을 운영하는 인재 육성과 같은 스마트화 관련 지원과 DX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피력했다.

[조창현 기자 (news@industrynews.co.kr)]

[저작권자 © FA저널 SMART FACTOR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