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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적용 디바이스, 올해 약 3억대 출하 전망… “AI 채택, 공급업체의 기본 요건 될 것”
가트너, AI 적용 스마트폰·PC 관련 출하 예측치 발표… 전체 출하량 중 22% 차지 전망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올해 전 세계적에서 AI를 탑재한 PC 및 생성형 AI를 적용한 스마트폰에 대한 출하량은 약 3억대에 달할 전망이다. 실행 가능한 객관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가트너(Gartner)가 최근 관련 예상치를 발표했다. 가트너는 지난해 2,900만대였던 관련 디바이스 출하량은 올해 총 2억9,500만대에 이르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AI를 탑재한 PC 및 스마트폰 등 관련 디바이스 올해 약 3억대가 출하될 전망이다. [자료=가트너]

가트너는 올해 말까지 2억4,000만대에 달하는 생성형 AI 스마트폰과 함께 AI PC 5,450만대가 출하될 것으로 예측했다. 가트너가 공개한 수치에 따르면 AI를 적용한 디바이스는 올해 일반 및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 22%, 전체 PC 중에서도 22%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가트너 란짓 아트왈(Ranjit Atwal) 시니어디렉터애널리스트는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기능과 AI 프로세서에 대한 빠른 채택은 결국 기술 공급업체에 대한 기본 요건이 될 것”이라며, “관련 추세에 따라 공급업체는 경쟁업체와 차별화에 대한 부담을 갖게 될 것이며, 고유 판매 포인트 개발 및 매출 증대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AI 탑재 PC, 시장에 활력 불어넣을 전망

가트너가 정의하는 AI PC는 디바이스에서 AI 작업을 최적화 및 가속하도록 설계된 전용 AI △가속기 △코어 △신경처리장치(NPU) △가속처리장치(APU) △텐서처리장치(TPU)가 장착된 PC다. 가트너는 AI PC가 외부 서버나 클라우드 서비스에 의존하지 않고도 AI 및 생성형 AI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데 있어 향상된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말한다.

다만 PC에 AI가 통합되더라도 최종 사용자 지출은 예상 가격 인상 수준을 넘어서는 정도로는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 디바이스 구매자들은 설득력 있는 투자 이유를 요구하는데,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이 온디바이스 AI가 가진 힘을 동력화하고, 향상된 이점을 명확하게 입증하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PC 시장은 8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4분기에 성장세로 돌아섰다. 가트너는 올해 전체 PC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3.5% 증가한 총 2억5,040만대에 달한다고 예측했으며, 온디바이스 AI는 PC 마케팅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존 예상 교체 주기를 유지해 불안정한 사회경제적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일부 상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AI PC와 마찬가지로 생성형 AI 스마트폰도 오는 2027년까지는 전체 스마트폰 수요를 견인하지 못할 전망이다. [사진=gettyimage]

2027년까지는 AI 스마트폰이 전체 시장 성장 견인 어려워

AI PC와 마찬가지로 생성형 AI 스마트폰도 오는 2027년까지는 전체 스마트폰 수요를 견인하지 못할 전망이다. 생성형 AI 스마트폰은 스마트폰에서 생성형 AI 기반 기능 및 애플리케이션을 원활하게 통합하고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능을 갖춰 설계한 제품을 뜻한다. 새롭게 파생된 콘텐츠나 전략, 디자인 및 수단 등을 생성하는 기본 혹은 미세 조정된 AI 모델을 로컬에서 실행할 수 있는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다.

란짓 아트왈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이 가진 기능 향상은 카메라와 음성 인식을 통해 현재의 경험을 발전시키지만 새롭고 획기적이기보다는 사용자들이 기대하는 기능에 가깝다”며, “획기적인 애플리케이션이 없다면 사용자들은 생성형 AI 스마트폰에 추가적인 지출을 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가트너는 스마트폰에 특화된 LLM(Large Language Model)에 대한 소형 버전이 발전함에 따라 사용자 경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관련 발전은 기존 스마트폰을 인간 언어와 시각적 신호를 이해 및 반응할 수 있도록 변화시켜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스마트폰 시장은 9분기 연속 감소 후 지난해 4분기에 처음으로 성장세를 기록한 바 있다. 가트너는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4.2% 성장해 총 12억대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란짓 아트왈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를 본격적인 회복세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며, “2022년보다 6천만대 가까이 줄어든 출하량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보는 게 더 정확하다”고 조언했다.

[조창현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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