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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으로 진화한 ‘마로솔’, 로봇 시장 대중화 이끈다
운영사 빅웨이브로보틱스 김민교 대표, “로봇 시장 생태계적 접근이 중요” 통합 관제·제어 솔루션 ‘솔링크’, 글로벌 최대 다종, 이종 로봇 연결 완료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N차 거래중입니다. 매번 시간에 쫓겨서 구매를 하게 되는데 매번 친절하게 상담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속적으로 구매할 것 같습니다.” “임플란트 검사 작업을 위해 구매하게 됐습니다. 무이자 할부와 시장주도형 프로그램을 통해 자금 부담없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빅웨이브로보틱스 김민교 대표는 “현재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마로솔 서비스의 고도화와 더불어 사업 영역 확장으로 성장이 크게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관제 솔루션 솔링크를 앞세워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빅웨이브로보틱스]

제품마다 고객들의 실사용 후기와 별점 등이 달려 있다. 흔히 옷 등 일상 제품을 구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 아니다. 바로 토탈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는 ‘마로솔(마이 로봇 솔루션)’의 사이트 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작은 움직임이지만 이 같은 현상이 의미하는 바는 크다. 로봇 시장의 변화의 움직임으로 읽히기 때문이다.

그간 로봇 시장은 공급자 중심으로 형성돼 왔다. 지금까지 로봇을 도입하려는 수요기업 입장에서는 로봇 도입을 위한 어떤 정보도 쉽게 취할 수 없었다. 로봇 도입 절차는 물론, 제조사별 로봇의 종류조차 파악이 쉽지 않았다.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사이의 중간 생태계조차 갖춰지지 못해 왔다.

‘마로솔’은 지난 2021년 3월 빅웨이브로보틱스가 “로봇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겠다”며 선보인 서비스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마로솔은 로봇 시장의 대중화를 이끌며 급격하게 성장했고, 이제 유의미한 결과를 내놓고 있다.

빅웨이브로보틱스 김민교 대표는 “마로솔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확대되는 로봇 시장에서 생태계를 만들어봐야겠다고 목표를 잡았다”면서, “공급기업이 제공하는 하드웨어가 아닌 수요기업들의 원하는 포인트에 맞춰 전체 솔루션 관점에서 접근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진화하는 ‘마로솔’, 금융지원부터 중고 제품거래에 리퍼비시까지

… 구체적 도입계획 상담 건수만 매달 300건

3년 만에 마로솔은 공급자와 수요자가 어우러져 활발한 소통의 장이 되고 있었다. 김민교 대표는 “로봇 시장에 정보비대칭이 심화되고 있었던 만큼 마로솔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예상하지 못한 많은 수의 문의가 이어졌다”면서, “지금은 예산과 구체적인 도입계획을 가진 상담만 매달 300건 정도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급기업과 실질적 매칭만 되면 바로 구입으로 이뤄지는 문의라는 뜻이다.

수요기업 입장에서의 도입 포인트와 로봇 단품이 아닌 솔루션 관점에서의 접근으로 마로솔은 계속 진화해 왔다. 현재 마로솔은 로봇의 단품 연결뿐만이 아니라 도입, 운영, 사후관리 등 서비스 제공 영역으로까지 나아갔다. 완전한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전문 컨설팅을 통해 로봇 전문 SI기업 연결도 책임진다. 그간 쌓아온 레퍼런스를 통해 SI기업별 전문분야까지 파악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김민교 대표는 “아직 로봇시장은 여전히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야 하는 상황으로 SI기업과의 매칭 등은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검증된 SI기업들에게는 자금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로봇 후불제 적용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현재 마로솔은 로봇의 단품 연결뿐만이 아니라 도입, 운영, 사후관리 등 서비스 제공 영역까지 나아갔다. [자료=빅웨이브로보틱스]

현재 SI 기업들은 공급기업에게는 선불로 비용을 내고, 수요기업에게는 후불로 비용을 정산 받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자금여력이 좋지 못한 중소 SI기업들은 사업을 영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마로솔의 후불제 적용은 사실상 현재 로봇 시장 거래구조를 바꿔주는 것으로 업계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마로솔은 무이자 금융상품, 품질보증기간 연장 등 부가 서비스 등도 함께 기획해 로봇 도입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로봇 자동화 플랫폼 역할과 동시에, 로봇 시장으로 통하는 하나의 문이 돼 가고 있는 모양새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중고로봇 리퍼브센터’도 오픈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높은 로봇 보급률에도 불구하고 중고로봇 및 노후로봇에 대한 재자원화 인프라가 부재한 상황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김민교 대표는 “마로솔에서 중고로봇을 거래하며 고객 요구사항(VOC)을 수집해 왔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로봇을 직접 OEM 생산하는 인력과 설비를 활용해 최초로 공식 로봇리퍼브센터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로봇 시장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중고 및 애

프터마켓 시장 형성이 필수”라며, “리퍼브센터를 통해 수요기업에 대한 로봇 도입원가와 유지비용, 추가 투자 비용을 낮추고 로봇 보급 확대를 통한 제조업 경쟁력을 높일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솔링크는 글로벌에서도 최다 다종, 이종 로봇을 통합 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술적으로 1년 이상 앞서 있다. [자료=빅웨이브로보틱스]

로봇 통합 관제 솔루션 ‘솔링크’로 글로벌 시장 공략 나선다

로봇 플랫폼 마로솔의 성장과 함께 빅웨이브로보틱스는 국내 로봇 시장에 생태계적 접근을 보여주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자체 솔루션인 ‘솔링크(SOLlink)’가 그 주역.

‘솔링크’는 다양한 제조사 로봇을 한 번에 모니터링하고 작업을 지시할 수 있는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이다. 협동로봇, AGV, AMR 등을 모두 아우른다. 현재 전국 200여개 사이트에 적용됐다. 현재 사이트를 통해 전국 사이트의 솔링크 이용 현황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김민교 대표는 “솔링크는 지금도 계속 개발 중으로, 이미 물류 로봇 관제, 제어는 거의 완벽한 상태로 돼 있다”면서, “엘리베이터까지 연동을 완료해 복층 물류 등 제어까지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현재 경기도 내 H대학병원에 실증 도입이 완료된 상태로 24시간 로봇이 함께 병원 업무를 돕고 있다.

이어 김 대표는 “솔링크는 글로벌에서도 최다 다종·이종 로봇을 통합 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술적으로 1년 이상 앞서 나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상용화된 로봇들 가운데 95% 이상이 연동이 완료됐다”고 강조했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솔링크의 경쟁력이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 올해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김민교 대표는 “서비스의 고도화와 더불어 사업 영역 확장으로 성장이 크게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올해부터는 솔링크를 앞세워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 매출과 중요한 사이트에서의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최종윤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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