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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펄앤드푹스, 스페셜 ‘커스터마이징’ 전략 가속화… 대응속도 비교 불가
‘ECOM 방폭 모바일 디바이스’로 생산공정 자동화 업무 지원까지 확장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세계적인 수준의 센서 기술과 인터페이스 부품을 개발하고 생산, 보급하고 있는 페펄앤드푹스(Pepperl+Fuchs)가 ‘커스터마이제이션’(Customization)을 강화·확대한 방식으로 국내 및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페펄앤드푹스 공장자동화부 최원웅 부장은 “페펄앤드푹스는 유연하고 빠른 커스터마이징 대응을 위해 본사와 별도로 싱가포르에 별도 커스터머 애플리케이션 R&D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인증이 완료된 제품을 OEM 방식으로 커스터마이징해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 페펄앤드푹스 최원웅 부장과 정답게 차장. 최원웅 부장은 “페펄앤드푹스는 #F8이라는 슬로건으로 5년간 매년 8% 글로벌 목표 성장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서, “고객 중심적 R&D를 강화하고 있으며, 목표시장이 요구하는 제품을 누구보다 빠르게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본사 차원의 R&D 등을 거쳐야 하는 글로벌 경쟁사 대비 대응이 빠를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별도로 고객 만족 서비스를 위해 브랜드 라벨부터 색상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최원웅 부장은 “현재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과 커스터마이징 프로젝트 사업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50% 이상이 관련 건으로,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고 밝혔다. 표준화, 범용화 등 지난 수년간 진행돼 온 시장의 흐름과는 다소 방향성에 차이를 보인다.

최 부장은 “원래 프로젝트성 사업은 산업 경기에 많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다”면서, “하지만 한번 성공해 납품이 시작되면, 브랜드화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공급 구조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울러 범용 제품을 포기하는 게 아닌, 수요기업 맞춤 스페셜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페펄앤드푹스는 현재 경쟁사와 비교해 차별화된 스페셜한 커스터마이징 전략화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센서류의 커스터마이징 전략화와 더불어 모바일 방폭 디바이스 분야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페펄앤드푹스는 지난 2017년 글로벌 방폭 모바일 디바이스 리더 ECOM사를 합병해 새로운 모바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자동화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관련 분야에서 높은 안전 표준을 준수하면서, 공정 자동화에서 실시간 데이터 수집, 모니터링, 통신 및 조작 기능을 제공한다.

페펄앤드푹스 엔터프리이즈 모빌리티 부문 정답게 차장은 “코로나 이슈 이후 스마트 기기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페펄앤드푹스의 방폭 모바일 기기들은 강력한 내구성을 기반으로 화학공정, 석유 및 가스, 광산 산업 등에서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답게 차장은 “올해는 5G로 업그레이드되는 신제품 방폭 스마트폰 ‘Smart-Ex03’를 비롯, 신제품 라인업이 확장된다”면서, “위험 지역에서의 디지털 전환 등을 폭넓게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페펄앤드푹스 최원웅 부장과 정답게 차장과의 일문일답.

간단하게 페펄앤드푹스를 소개한다면?

최원웅 부장 : 페펄앤드푹스는 1945년 Walter Pepperl과 Ludwig Fuchs가 만하임에 라디오 수리 작업장을 설립하면서 시작했다. 현재 전세계 7,100명의 직원과 80개의 Local offices가 있으며, 50,000여개의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모든 애플리케이션 및 요구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R&D를 진행하고 있다. 자동화 기술의 모든 수요를 위한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페펄앤드푹스는 자동화 기술의 모든 수요를 위한 50,000여개의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자료=페펄앤드푹스]

2023년 비즈니스 성과가 어는지 궁금하다. 유의미한 성과를 꼽는다면?

최원웅 부장 : 매출만 봐도 2022년 대비 약 10%로 정도 성장했다. 중국 경기가 침체 영향으로 기존 중국에서 대량 발주한 품목들을 한국에서 먼저 사용할 수 있어 납기 부분에 있어서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줄 수 있었다. 아울러 급성장하는 이차전지 시장에 집중하고 있던 영업 초점을 역으로 다른 산업분야로 분산시켜 좋은 결과를 도출했다. 스마트시티, 산업용 차량, 전기 자동차충전기 시장 등 분야가 10% 성장할 수 있었던 추가적인 원동력이 됐다.

지난해 ‘방폭모바일 디바이스 세미나’를 열었는데, 개최 배경은?

정답게 차장 : 페펄앤드푹스는 지난 2017년 방폭 모바일 디바이스 리더 ECOM사와 합병해, 새로운 모바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방폭 모바일 기기는 화학물질이나 가스와 같은 폭발성 물질이 존재하는 환경에서도 안전한 사용을 보장한다. 높은 안전 표준을 준수하고 환경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설계돼 있으며, 공정 자동화에서 실시간 데이터 수집, 모니터링, 통신 및 조작 기능을 제공해 작업자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 방폭 모바일 기기들은 강력한 내구성을 갖춰 화학 공정, 석유 및 가스 산업, 광산 산업 등의 극한 환경에서도 신뢰성 있게 작동할 수 있게 제작됐다.

세미나는 대산과 울산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우리 제품의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뛰어난 기술력과 우수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100여명의 고객사 임직원이 참석해 새로운 모바일 기술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어느 정도였는지 가늠할 수 있었다. 특히 제품을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글라스 등의 모바일 디바이스와 무전기, 스마트글라스, HART, 세이프티, 스마트웍, 보안 솔루션 등의 모바일 에플리케이션으로 구분해 소개했다. 여기에 솔루션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실제 활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기기에 설치, 시연과 함께 참석자가 새로운 솔루션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며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올해는 5G로 업그레이드되는 신제품 Smart-Ex03를 비롯해 여러 종류의 신제품이 출시할 예정이며, 좀더 많은 솔루션을 업체와 협업해 찾아가는 고객 맞춤형 세미나로 찾아뵐 예정이다.

페펄앤드푹스는 방폭모바일 디바이스의 리더인 ECOM사와 합병을 통해 새로운 모바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자료=페펄앤드푹스]

2024년 역점 사업과 영업 전략이 궁금하다.

최원웅 부장 : 올해도 메인은 이차전지 시장으로 보고 있다. 다만 추가적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다른 산업 분야를 적극적으로 영업하고 있다. 특히 전기 완성차, 타이어 생산공장 및 공항 탑승교 등에 중점을 두고 집중적으로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생산공장의 적용 사례를 토대로 발생했던 문제점을 사전에 분석을 완료했다. 고객이 원하는 센서를 요청하기 전에 제안하고 있으며, 오랫동안 개발하고 연구된 제품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을 만족시키고 있다. 우리는 글로벌 600명 이상의 전문센서 R&D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완벽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고객과 소통을 통해 고객만을 위한 센서도 개발하고 있다.

페펄앤드푹스만이 가지는 강점을 꼽는다면?

최원웅 부장 : 일반적인 센서를 판매도 하지만 싱가포르에 별도의 Customer Application Team을 구성해 고객사가 원하는 센서를 개발하고, 고객 브랜드 라벨링을 해 제공하는 솔루션이 최근 점점 성장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사례를 늘려가고 있으며, 글로벌 브랜드가 한국 회사에 OEM으로 납품하는 형태가 수출을 중점으로 하는 한국기업에 좋은 평판으로 이뤄지고 매출로 이뤄지고 있다.

2024년 목표와 중장기 비전은?

최원웅 부장 : 페펄앤드푹스는 #F8이라는 슬로건으로 5년간 매년 8% 글로벌 목표 성장 목표를 가지고 있다. 4가지 주요 우선순위로는 △고객 중심적 측면에서 글로벌 목표시장 접근 △포트폴리오 간소화 △차별화 및 수익성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 기능 개선 △목표 시장 고객이 원하는 제품 소통 및 개발이다. 이에 고객 중심적 R&D를 강화하고 있으며, 목표 시장이 요구하는 제품을 빠르게 출시하려고 한다. 그러기 위해 고객과의 소통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러한 것들이 한국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최종윤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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