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전자문서 및 데이터 기술 전문기업 이파피루스(대표 김정희)가 ‘표 문서’ 인식 기능을 대폭 강화한 AI 문자인식(OCR) 솔루션 ‘텍스트센스2.0(TextSense2.0)’을 4일 공개했다.

이파피루스는 ‘텍스트센스’ 버전 업그레이드로 표 인식 기능 등을 대폭 강화했다. [사진=이파피루스]

텍스트센스는 흐릿하거나 손상 혹은 오염된 문서도 정확히 판독하는 AI OCR 솔루션으로 이번 2.0 버전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인식 대상 문서 내에 있는 표를 자동 탐색해 텍스트 데이터로 추출하는 ‘표 인식 기능’에 있다. 추출한 데이터는 엑셀 파일로도 내려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텍스트센스2.0에는 원하는 데이터만 신속 추출하는 ‘키워드 검출 기능’도 추가했다. 해당 기능을 활용하면 일반 문서 내에서 특정 키워드를 포함한 줄을 모두 찾거나, 원하는 단어가 존재하는 행 또는 열만 찾을 수 있다. 또, 문서 안에서 위치를 지정해 해당 위치에 있는 텍스트만 읽어내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전체 내용을 판독하는 기존 OCR 방식보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사업자등록증, 통장사본 등 표준화된 양식을 가진 문서에서 특정 정보를 찾아낼 때 유용한 기능이다.

이파피루스 김정아 부사장은 “기존 OCR은 표 안에 있는 구조에 대한 정보 없이 텍스트만 인식하는 것이 고작이었고, 표에 병합된 셀이 하나라도 있으면 텍스트 순서가 흐트러져 후처리를 해야 했다”라며, “텍스트센스2.0은 정확한 표의 행과 열 순서 파악과 병합된 셀 구조 분석, 텍스트 인식과 키워드 검출 기능으로 문자인식 후 수정 및 데이터 분류 작업에 필요한 노고를 덜어주는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텍스트센스 2.0’은 이파피루스 데모 페이지서 누구나 체험할 수 있다.

[조창현 기자 (inwisendo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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