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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와 SW 결합한 인아엠씨티의 혁신 솔루션… ‘부담 없는 스마트팩토리’ 롤모델 구축한다
Connected INA 기치로 스마트 솔루션 연계… 모니터링 MOVINET도 출시

[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인아그룹은 1979년 5월 기계부품을 취급하던 인아기계상사에서 시작해, 공장자동화부터 스마트팩토리까지 전방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5개 계열사를 거느린 그룹사로 성장했다. 이들 계열사 가운데 인아엠씨티(대표 신동진 부회장)는 스마트팩토리 시장을 선도하면서 제조업체에게 스마트팩토리를 알리고 이를 확산시키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다. 인아엠씨티를 이끌고 있는 인아그룹 신동진 부회장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지금 업체가 가지고 있는 인프라에서부터 충분히 시작할 수 있고 큰 부담 없는 스마트팩토리를 만드는 것이 인아의 현 목표”라고 밝혔다.

인아엠씨티 대표, 인아그룹 신동진 부회장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인아는 초창기 사업 제품이었던 컨베이어 설계, 자동화의 뼈대인 프로파일, 핵심 부품인 모터를 비롯해 현재는 4차 산업에 부합하는 다양한 FA 관련 제품도 제공하고 있다. 이후 인아는 인아코포 IBR사업부 사내 벤처 출범으로 인아그룹 스마트팩토리의 시작을 알렸고, 이것이 지금의 인아엠씨티에 이르렀다. 이제 인아엠씨티는 모션 컨트롤을 기반으로 한 공장자동화뿐만 아니라 스마트팩토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에는 스마트팩토리사업부를 신설했다.

협업 통해 현장에 최적화된 주력 하드웨어 솔루션 결합

인아엠씨티의 사업영역은 본업인 모션 컨트롤과 자동화뿐 아니라 로봇, 인공지능(AI) 비전, 증강현실(AR), 스마트센서 등 다양하다. 최근에는 4차 산업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인아엠씨티 스마트팩토리사업부의 경우 협동로봇, 자율주행로봇, 3D 비전, 스마트 센서,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하드웨어를 취급하고 있다.

먼저 인아엠씨티는 두산로보틱스와의 협업을 통해 협동로봇 M시리즈, A시리즈를 비롯해 최근 출시된 H시리즈 등을 취급하고 있다. 먼저 M시리즈는 고성능 6축 토크센서가 장착돼 정교하면서도 안전한 작업이 가능한 최고사양의 프리미엄 협동로봇이다. A시리즈는 가격을 낮춰 고객 부담을 덜면서도 업계 최고의 속도와 우수한 가속성을 구현했다. 가장 최신 제품인 H시리즈는 가반하중 25kg으로 전 세계에 현존하는 협동로봇 중 가장 무거운 중량을 운반할 수 있으며, 6개 모든 축에 토크 센서를 탑재해 펜스 없이도 비좁은 공간이나 이동 로봇(모바일 로봇)에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다. 다양한 중량의 물품을 동시에 운반하거나 팔레타이징, 머신 텐딩이 가능해 물류 및 섬유 산업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사진=인아엠씨티]

솔로몬 3D 비전은 3D 비전 카메라와 데이터를 딥러닝해 사물을 인식하고 판단하면 로봇이 정확한 위치와 자세를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제공한다. 이는 2차원 스캐너와 달리 불규칙하게 놓인 대상물의 높이, 형상, 위치를 3차원 스캔해 생산성과 업무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6축 로봇과도 빠르게 호환되기 때문에 간단한 연결이 가능하다. 주요 6축 로봇 제어기술이 프로그램에 내장돼 있어 비전 시스템을 손쉽게 운영할 수 있으며, 고객이 호환을 원하는 로봇이 있다면 그에 맞춰서 호환성 개발을 진행한다.

또한, 보쉬 스마트 센서(XDK110, CISS, TDL)는 가속도, 온도, 습도, 조도, 자이로스코프, 마그네틱, 압력, 소리 등 센싱 정보를 WIFI나 블루투스, 유선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고 데이터를 유지 관리할 수 있는 장치다.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정에 활용할 수 있어 공정 개선과 효율성 향상을 도와준다. 장비 자체 진동 테스트나 습도 모니터링, 나사 정상 인입 상태 확인, 운반 충격 테스트 등 공정에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슈나이더일렉트릭 산업용 AR 솔루션은 원거리에서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현장에 복귀하지 않고도 원거리에서 모니터링이 가능해 설비 다운타임을 감소시킨다. 또 필요한 매뉴얼이나 도면 등을 열람할 수도 있으며, 가동 중인 복잡한 기계 설비를 열어보지 않고 조작하거나 운전 상태를 점검할 수 있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설비 관리가 가능하다.

인아엠씨티는 솔로몬 3D 비전 카메라와 데이터를 딥러닝하는 솔루션을 구축했다. [사진=인아엠씨티]

별도의 장비 추가 없이도 스마트팩토리 가능한 인아 모니터링 솔루션 ‘MOVINET’

인아엠씨티는 이런 협업 브랜드 취급 외에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자체 하드웨어 개발은 물론, 하드웨어와 연계도 가능한 소프트웨어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자사로서는 처음으로 개발해 출시하고 있는 소프트웨어로는 모니터링 솔루션 ‘MOVINET’이 있다.

MOVINET은 PLC나 각종 센서, 로봇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게더링해서 모니터링하며,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저장하거나 외부 시스템에 연동할 수 있어서 더욱 효율적인 업무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고객이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제조현장에 기존 장비의 변경 없이 적용할 수 있어서 스마트팩토리에 적합하다. 비용 효율적이면서 기존의 업무 방식을 크게 변화시키지 않기 때문에 중소중견기업에서도 부담 없이 적용할 수 있어서 고객사의 반응이 좋은 편이다. 신 부회장은 “스마트팩토리라고 하면 비용이 많이 들고 투자를 많이 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어서 부담을 느끼는 업체가 많았다”며, “제조현장에서 자신들의 기반을 바꾸지 않고도 충분히 스마트제조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리려 한다”며, “인아그룹이 매년 거래하는 4,000개 이상의 업체들 중 소규모 장비업체들과 코워크해서 모니터링 솔루션을 접목하는 것부터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특히 당초 염두에 두었던 중소중견기업 외에도 인아엠씨티는 디스플레이 생산 대기업에도 솔루션을 납품하는 실적을 보였다. 먼저 LG화학, 삼성SDI, SK 등 대기업에 자체 제작한 중대형배터리 제작 장비 운송 시스템을 공급했다. KT와는 기술협약을 통해 5G 스마트팩토리에서 로봇 빅데이터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는 성과도 거뒀다. 신 부회장은 “이런 성과들은 모두 고객들의 수요와 피드백으로 이뤄지면서 선순환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소프트웨어 기술개발과 하드웨어와의 연계에 초점을 맞춰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아 모니터링 솔루션 ‘MOVINET’ [사진=인아엠씨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연계로 제조 솔루션 시장 외연 넓힌다

이같은 인아의 성과는 ‘Connected INA(커넥티드 인아)’를 모토로 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시스템 강화 덕분이다. 예를 들어 협동로봇+모니터링 솔루션, 솔로몬 3D 비전 카메라+협동로봇+제어소프트웨어(딥러닝), PLC(각종 센서)+모니터링 솔루션 등 인아엠씨티가 보유한 스마트팩토리 제품들을 브랜드가 달라도 결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스마트 공장 구축지원사업, ‘정부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 등 정부지원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중소기업들이 비용효율적으로 스마트팩토리화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과 품질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단순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시켜 비용절감, 인력수급, 품질개선에 기여하는 것으로, 인아엠씨티는 로봇 도입을 원하는 기업에 로봇 활용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생활가전 주요 부품을 생산하는 대기업 1차 협력업체에 협동로봇 6대와 솔로몬 3D 비전 1대 등을 적용한 공정을 구현하기도 했다.

협동로봇을 공정에 적용하는 공정 자동화 역시 핵심 지원사업 중 하나다. 주로 단순반복작업이나 위험한 작업, 고중량 작업, 품질 균일화가 필요한 작업에 협동로봇이 많이 활용된다. 특히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택배 분류작업을 스마트화하기 위해 인아엠씨티는 솔로몬 3D 비전과 협동로봇을 이용해 제품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공정 도입을 위한 테스트 베드를 구축했다.

또한, 인아엠씨티는 업체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서 제조기업이 생산, 제조 현장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다양한 협업 브랜드를 연계한 인아엠씨티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진=인아엠씨티]

비대면 이슈 대응한 비즈니스 전략의 다변화

한편, 인아엠씨티는 언택트 및 온택트 강화를 위한 비즈니스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현장 라인에 방문하거나 접근하지 않아도 원격으로 장비, 라인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기술 영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온라인으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고객 대면/방문이 어려운 경우 화상 미팅을 통해 상담이나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직접 찾아가지 못하더라도 인아엠씨티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SNS에 제품 교육, 기술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온라인 전시회 ‘I-WebS’를 개최하고, 온라인상에서 공장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제품을 관람하고 맞춤형 기술 상담을 추진했다. 이 전시회를 통해서 인아엠씨티는 고객이 웹에서 데모기 구동 영상을 보고 카달로그나 솔루션 북도 받아볼 수 있게 했다. 제품에 대해 설명이 필요한 고객에게는 전화나 방문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인아가 지난 3월 개최했던 온라인 전시회 ‘I-WebS’ [사진=인아엠씨티]

이를 시작으로 오는 10월에는 ‘온라인 세미나페어’를 개최한다. 신 부회장은 “그동안에는 전국 주요도시를 직접 찾아가서 세미나 페어를 진행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속되면서 비대면으로 고객과 만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세미나 페어에서는 다양한 제품 데모 영상과 이론 영상을 웹에서 볼 수 있으며, 특히 그동안 고객 문의가 많았던 제품들을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다.

이밖에도 인아엠씨티는 제조업계에서 폭을 넓혀 다른 산업계에도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응용, 발전시킬 계획이다. 제조용·산업용으로 주로 쓰이고 있는 협동로봇이나 스마트센서, 모니터링 시스템, 자율주행로봇(MiR)을 푸드테크, 스마트팜(어그테크), 스마트물류와 같이 식품업계, 물류업계, 농임업계 등 다양한 업계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 공급과 기술 개발은 물론, 컨설팅을 지원하고자 한다. 아울러 대학교, 직업기술학교에서 협동로봇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과정이 커리큘럼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로봇 전문 우수 인재 양성, 일자리 연계 등을 목표로 산학 협력할 예정이다.

신 부회장은 “왜 모두가 스마트팩토리를 해야 하는지 확실하게 해야할 시기”라며, “저출산과 고용불안,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52시간 등의 이슈가 생기면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스마트팩토리의 올바른 롤모델을 제시하고 싶은 것이 인아엠씨티의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김관모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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