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산업용 머신비전 분야의 세계적 선도기업 코그넥스(대표 Robert Willet)가 ‘딥러닝 기반 머신비전 시스템 활용사례’를 발표했다.

머신비전 시스템은 특수 광학 장치와 산업용 카메라의 디지털 센서를 사용해 이미지를 수집한다. 수집된 이미지는 제품의 품질을 규격이나 품질 정확성에 맞게 처리, 분석, 측정하여 사용자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다.

코그넥스가 ‘코로나19’와 전쟁 중인 ‘딥러닝’ 기반 ‘머신비전 솔루션’의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사진=dreamstime]

더욱 경제적인 방식으로 정확한 진단과 추적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오늘날 제약과 의료기기 및 생명공학 제품 제조업체의 비즈니스 성공을 좌우하는 주요 요인이다. 코그넥스 측은 “딥러닝 기반 비전 검사 솔루션은 이러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 의료 시험장비나 약품 포장의 완전성 보장, 제품추적, 바코드 및 텍스트 검증을 통한 라벨 정확성 보장 등의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차적인 검사를 넘어 결함 방지, 품질 개선, 수율 향상, 생산물 관리자동화, 물류 관리 추적 등 다양한 측면에서 원가 절감과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우선 ‘딥러닝 기반 머신비전 시스템’은 바코드로 관리하는 진단시약, 키트에 관한 추적 및 확인 과정에서 정확성을 보장한다. 특히 코그넥스의 ‘데이터맨(DataMan)’ 바코드 리더기와 ‘비전프로 비디(VisionPro ViDi)는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추적 및 확인에 사용할 수 있다.

진단 연구소는 모든 테스트가 환자들과 올바르게 연계할 수 있도록 샘플을 정확하게 추적해야 한다. 특히나 지금처럼 코로나19 등 전염병이 창궐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감염 의심자에 대한 빠르고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 아울러 진단시약과 키트에 대한 추적 및 확인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이는 샘플 추적 절차의 품질과도 이어진다. 바코드를 활용한 관리는 더 높은 수준의 판독률이 요구되며, 빠르고 안정적이면서도 사용이 쉬운 솔루션이 필요하다.

코그넥스 관계자는 “코그넥스의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는 시약 바코드 판독률을 개선하고 1D 및 2D 코드 판독을 모두 지원해 연구소에서 안정적인 관리를 보장한다”며, “샘플 추적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진단시약 및 키트의 바코드 판독에 사용하는 코그넥스 ‘데이터맨(DataMan) 8050’ 바코드 리더기 [사진=코그넥스]

또한 “고속으로 작업을 진행하는 라인이나 공장은 모든 코드를 정확하고 빠르게 판독해야 한다. 코그넥스의 솔루션은 여기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추적 및 확인에도 코그넥스의 ‘데이터맨(DataMan)’ 바코드 리더기가 사용되고 있다”며, “국내 진단키트는 물론 해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더욱더 안정적이고 높은 퀄리티의 키트 생산에 코그넥스의 다양한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코그넥스의 ‘비전프로 비디(VisionPro ViDi)’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인간의 육안 검사에 버금가는 딥러닝 기반 이미지 분석 성능을 제공한다. 진단키트의 압축(조립)상태 검사를 진행해 압축이나 조립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벌어짐 현상이 발생한 키트를 구별하며, 제습제의 안착 유무 및 위치 검사와 진단키트 바코드 마킹 불량 검사, 진단키트 시료 찍힘 검사, 진단키트 이물 및 불량 검사 등을 진행한다.

체외 진단기기 테스트 자동화와 검진자의 건강 상태에 관한 진단에도 머신비전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진단기기 테스트의 자동화에 머신비전 시스템을 활용하면, 간단한 진단 테스트에서부터 정교한 DNA 분석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효율성과 생산성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그넥스 측은 “진단기기 생산 및 건강검진 관련 의료 기관들은 진단 시스템의 자동화의 중요성에 깊게 공감하고 있다”며, “테스트 자동화를 통해 진단기기의 잠재적 오류를 대폭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검진자의 감염 여부, 건강 상태에 대한 보다 정확한 감지, 조기 진단을 통한 질병 예방, 약물치료를 모니터링하는 체외진단 장비에 대한 안정성 향상은 물론 이 분야에 관한 효율성과 정확성, 정밀성 등도 모두 보장한다”고 자신했다.

딥러닝 기반 이미지 분석으로 진단시약 및 키트 검사를 수행하는 코그넥스 ‘비전프로 비디(VisionPro ViDi)’ [사진=코그넥스]

의료기기 제조라인에도 머신비전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다. 머신비전 솔루션이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 작업 수행을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부적격 제품을 제거하고, 사전 품질 검증을 통해 생산 라인의 효율도 향상할 수 있다.

또한 머신비전 시스템을 통한 제품 취급, 조립 시 1D 및 2D 코드의 검사, 측정 및 판독 등도 가능하다. 제조 기업들은 이를 통해 시스템 정지 시간, 인건비, 폐기물 및 거부 비율을 최소화할 수 있다.

코그넥스 관계자는 “최종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제품의 포장 결함 방지, 처리량 향상 등 우수한 품질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머신비전 솔루션은 규정 준수를 비롯한 종단간 추적 기능을 통한 제품 회수 효율 개선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그넥스코리아는 지난 5월 14일에 열린 ‘진단키트 검사 및 포장에 대한 획기적인 솔루션 제시’를 주제로 한 웨비나에서 진단키트 검사 및 포장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머신비전과 바코드리더기 솔루션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 바 있다.

[최기창 기자 (news1@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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