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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산업용 로봇 시장, 제조업 성장 핵심 요소로 뜨다
현재 인도에서 가장 많은 산업용 로봇 수요가 발생하는 분야는 자동차 산업으로 연 2,90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평균 약 7%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추가적인 생산을 위한 산업용 로봇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2022년까지 제조업 부문은 인도 GDP 전체의 25% 차지 예상

[인더스트리뉴스 박규찬 기자] 인도에서 산업용 로봇 시장은 제조업 발전의 성장핵심 요소가 돼가고 있으며 2022년까지 제조업 부문은 인도 GDP 전체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인도의 산업용 로봇 시장은 선진국에 비해 미비하지만 장래가 기대되고 있는 나라 중 하나다. 국제로봇연합(IFR)이 지난 2017년도 발표에 따르면 인도는 노동자 만명당 단 3대의 산업용 로봇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는 산업용 로봇 보급률이 가장 높은 한국의 631대와 비교했을 때 200분의 1에 채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지속적인 산업 성장과 함께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약 26%의 성장을 이룩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같은 기간 세계 평균 성장 전망치인 15%와 비교했을 때 굉장히 높은 수치다.

인도에서 산업용 로봇 시장은 제조업 발전의 성장핵심 요소가 돼가고 있으며 2022년까지 제조업 부문은 인도 GDP 전체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dreamstime]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말 모디 정부 취임 후 추진된 모디노믹스의 슬로건인‘ Make in Indnia’ 정책은 1차 산업 중심이었던 인도 산업구조 개편을 위한 제조업 육성정책으로 인도 정부는 2022년까지 인도 전체 GDP의 25%를 제조업에서 창출하고자 한다.

또한 기존 단순 조립기지가 아닌 실질적인 제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FDI 유치에 나섰으며 국내 제조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중소·중견기업의 활성화와 생산제품의 다변화·고도화를 위해 산업용 로봇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인도 회계연도 기준인 2016년 4월 1일~2017년 3월 31일, 인도 내 산업용 로봇의 해외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2.19% 증가했으며 이 중 한국산 수입액은 같은 기간 207.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인도 상공부에서 발표하는 인도 반도체 제조기기 수입액을 살펴보면 2014~2017년 평균 14.12%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13년 인도의 경제위기로 인해 큰 폭으로 감소했던 산업용 로봇 시장은 2016~2017년 큰 폭으로 성장하며 과거의 수입규모를 일정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산업 강국인 일본이 인도 전체 수입 시장의 약 46%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은 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dreamstime]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벤더사인 현지 자동차 부품기업의 인도인 CEO에 따르면 현지의 가파른 임금상승(연평균 약 10%)과 불량률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공장의 자동화설비 도입을 고려하는 현지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현지 자동차 생산량 증가에 따라 투자 확대가 전망되고 있으나 인도 루피화 절하에 따른 수입 로봇에 대한 가격 부담과 경기둔화 우려로 생산시설 확충 및 설비 도입을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한국 인도 수입 전체 2위 차지

로봇산업 강국인 일본이 인도 전체 수입 시장의 약 46%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은 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중국과의 경쟁이 치열하며 수입금액이 한국 기업의 현지 투자진출 여부에 따라 변동 폭이 심한 편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산업용 로봇의 대인도 수출액의 경우 전체 수출액이 다른 주요 품목에 비해 크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인도 수입 시장 안에서는 항상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6년까지 수출 감소세였으나 2017년 큰 폭의 증가세로 반전하며 과거 수준을 회복했다.

아울러 기아자동차의 인도 신규진출에 따라 일시적으로 한국산 산업용 로봇 수출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국 기업의 투자진출에 따른 신규수요를 제외하는 경우 일본과의 기술경쟁, 중국과의 가격경쟁을 극복해야 하는 상황으로 순수한 산업용 로봇 수출은 주춤세를 띨 전망이다.

최근 인도의 환율 불안정에 따른 일시적 수요 감소에 대비해야 한다. 최근 인도 환율의 가파른 상승세는 2013년 인도를 비롯한 신흥국들의 경제악화 시기와 비슷한 양상으로 관련 산업투자는 당시와 유사하게 감소할 전망이다. 특히 현재 인도는 환율하락과 동시에 유가상승이라는 이중고 속에서 정부재정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어 관련 시장 수요 감소가 있을 전망으로 현재 한국 역시 원화 가치하락으로 수출경쟁력이 증가해 인도 전체의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가격에 민감한 현지 업체 공략에 나서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코트라 관계자는 “현재 인도 시장은 단기적으로 조정국면에 들어가 당장의 큰 이익을 얻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고 장기적으로는 중앙정부의 집중적인 산업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주(구자라트 등) 중심으로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며, “이에 사전에 해당 지역에서 열리는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시장동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규찬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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