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이슈
자율주행전기차 등 핵심기술이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다
한국 완성차 생산량이 2017년 기준 전년대비 2.7% 감소한데 이어 지난 2018년 1월부터 9월까지 통계에서도 전년 동기대비 8.4% 감소했으며 국내 자동차 생산 위축은 8,850개의 부품사에 영향을 미쳐 매출액이 2017년 기준 전년대비 4.2% 감소하는 등 국내 자동차 업계 전반의 애로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국가별 자동차분야 신산업 동향 및 밸류체인 분석

[인더스트리뉴스 박규찬 기자] 자율주행차, 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에 대한 기술개발 및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돼 가면서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이 급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완성차 제조 강국인 미국, 독일, 일본 등을 중심으로 완성차 및 밸류체인 별 부품시장이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국내 자동차 산업도 이러한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자동차 생산 위축은 8,850개의 부품사에 영향을 미쳐 매출액이 2017년 기준 전년대비 4.2% 감소하는 등 국내 자동차 업계 전반의 애로가 증가하고 있다. [사진=dreamstime]

코트라에서 발표한 자동차 분야 신산업 동향 및 밸류체인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완성차의 밸류체인은 1, 2차 벤더들과의 수직계열화에서 탈피, 수평적 관계로 변화 중이다. 특히 테슬라 등 혁신형 완성차 기업들은 부품 디자인 단계부터 공급사와 공동으로 협력하는 것이 보편화되고 있다. 

아울러 GM, 포드,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가치사슬 전 단계에 개입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디자인과 R&D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혁신성이 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투자, 인큐베이팅 등 오픈 콜라보레이션(Open Collaboration)이 확산 추세다. 

또한 글로벌 소싱 시 구매도 세부 부품에서 1차 벤더를 중심으로 한 모듈단위로 변화하고 있으며 수급 안정성, 품질유지를 위한 구매채널의 고착화 현상은 공급망에 신규로 진입을 희망하는 부품기업들에게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자동차 산업의 혁신 동향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 등 혁신기술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가운데 2030년을 기점으로 기존 내연기관차 시장을 위협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OEM들은 단기적으로 크로스오버유틸리티, SUV, 픽업트럭과 같은 라이트 바이클(Light Vehicle)에 주력하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친환경차, 자율주행 기술개발 및 TaaS 모델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타겟 시장 관점에서는 중국, 미국, 신흥국 순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 등 혁신기술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가운데 2030년을 기점으로 기존 내연기관차 시장을 위협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dreamstime]

자율주행 등 신산업의 부상은 부품시장에도 큰 변화를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주행 기술 도입에 따른 ADAS 센서 등 주행환경 인식 관련 부품 및 기술, 자율주행 S/W, 차량제어 H/W와 같은 새로운 밸류체인 등장했다. 또한 기존 부품 산업의 혁신으로 운전자의 동공 인식 및 뇌파 측정 기술, 자율주행 모드를 위한 내부접이식 스티어링 휠과 특수 광섬유 적용 부품, 태양광 기반 OLED 투명 루프 등 신소재, IT와 바이오 기술과 접목된 차량 내장재 분야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내 역시 정부부처 합동으로 5년간 민관합동 35조원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8대 핵심 선도사업에 미래차 분야를 선정하고 2022년까지 전기차 35만대 보급을 추진 중이며 산업통상자원부는 자율주행 9대 핵심부품 국산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전기차 주행거리 1.5배 증가, 충전시간 절반 감축 등 기술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이어 2022년 완전 자율주행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미국독일 등 주요 국가의 전기차 및 자율주행 시장 현황

미국은 SUV, 픽업트럭 등 라이트 바이클(Light Vehicle)이 성장세다. 세단 형태의 자동차는 2025년까지 21.5% 감소할 전망이며, GM은 미국 내 세단 생산 공장 5곳을 폐쇄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자동차 분야도 SUV, 픽업트럭으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이며 라이트 바이클에 대한 부품수요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은 미래차 분야에서 유럽 OEM과 기술협력을 위해서는 글로벌 R&D 역량 배양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되며 미국-EU간 치킨게임이 새로운 리스크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디젤을 포함한 내연기관에 대한 차량생산 축소가 빨라질 전망으로 내연기관 부품 기업들은 사전에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유럽 전통 OEM 및 Tier 1은 공통적으로 전장부품에 대한 구매수요가 높으며 제품인증, 글로벌 완성차 납품 레퍼런스, 영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엔지니어 보유 여부를 중요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규찬 기자 (news@industrynews.co.kr)]

[저작권자 © FA저널 SMART FACTOR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규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