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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의 행복과 함께 오므론의 미래를 책임지다
김영호 대표, 30년 경력의 현장 노하우로 후배 양성 위해 힘쓸 것

[인더스트리뉴스 박규찬 기자] 김영호 대표는 첫 직장이 오므론이다. 그만큼 오므론에 대한 애정이 깊으며 지난해 대표로 취임한 것은 역대 오므론 해외 지사에서 현지인이 대표가 되는 첫 사례인 만큼 그 상징적인 의미는 크다.

그러나 대표로 취임되기 전까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1989년 처음 한국오므론에 입사해 1995년까지는 현장 영업도 없었고 대리점 관리만 해왔다. 이후 실적이 좋지 않아 2003년 한국회사 콘트론으로 바뀌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2006년 새롭게 한국오므론제어기기가 설립되며 큰 기대를 했지만 일본 본사에서 존재가치 여부를 따질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다. 그러다 2009년 다시 준비를 하면서 현장 영업을 강화해 지금의 오므론까지 오게 됐다.

한국오므론제어기기 김영호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이와 같은 일들을 겪으면서 현장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고객과 오므론은 하나다’를 모토로 지금까지 직원들에게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고객과의 소통을 우선시하고 있다. 그렇기에 지금 오므론의 직원들은 사내에서 충분한 현장 교육을 받은 후 고객과 직접 현장에서 같이 업무를 보고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또한 업무 외적으로도 직원들이 즐길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승진제도 개선, 복지 향상 등 직원들이 큰 자산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대표가 된 후 가장 보람을 느꼈던 것 중 하나도 직원들 때문이다. 우리 직원들은 업무를 효율적으로 하고 목표 달성도 잘하고 있다. 아울러 소통도 큰 문제가 없다. 이러한 것들을 보고 자신감을 갖게 됐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말하자면 그만큼 책임이 막중하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 지사 대표로 선출된 만큼 이제는 후배들도 누구나 대표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해 준 것이다.

이러한 것들이 이어져오면서 오므론은 벌써 2020년 세웠던 매출 목표를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약 3,000억원의 순수 매출을 올렸으며 2016년 대비 144% 성장했다. 오므론은 회사 목표를 세우는 데 있어서 남들과 다르다. 우선 매출 목표를 설정할 때 직원들한테 먼저 금액을 얘기하지 않고 워크숍을 통해 각 팀별 목표를 조합해 설정한다. 모든 일을 직원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한다. 2020년 목표의 경우 직원들과의 꾸준한 의사소통을 통해 1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듯이 회사의 목표는 직원들이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직원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회사의 방향성도 중요하다. 일본 회사이기는 하지만 국내 제조 산업 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국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현장에 집적 가서 파악해야 하고 이를 캐치하면서 기술개발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과거에 오므론은 일본 제품을 그대로 적용했지만 이제는 일본과의 협의를 통해 같이 만들고 적용하려고 한다. 이 같은 이유로 지난해 개소한 오므론 ATC 센터도 국내 실정에 맞게 새롭게 환경을 바꿨다.

이제 올해 오므론은 2025년 목표를 설정할 것이다. 지난 2020년 목표설정 때와 똑같이 직원들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목표를 정하고 이를 이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오므론은 국내 제조 산업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발 벗고 뛰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박규찬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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