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효율성 규제와 치솟는 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실수요자들과 OEM 사이에서 MV(Medium Voltage) 드라이브의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MV 드라이브 제조업체들과 규제당국이 지원하는 OEM은, 일반적으로 2년에 가까운 ROI를 단축하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2012년 MV 드라이브 채택률 20% 전망

프로스트 앤 설리번(www.industrialauto mation.frost.com)의 새로운 분석 자료인 ‘유럽 MV 드라이브 시장의 전략적 분석(Strategic Analysis of the European Medium Voltage Drives Market)’에 따르면, 이 시장은 2010년에 1억7,69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2016년에는 이 수치가 2억8,720만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연구 분석가인 사히티야 예람레디(Sahitya Yerramreddy)는 “에너지 비용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야 하는 시급한 필요성 때문에 2011~2016년 동안 유럽에서 MV 드라이브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MV 드라이브는 과부하 위험이 없는 상태에서 속도를 늦추기 때문에 최고 속도로 운행되는 모터에 비해 60%까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MV 드라이브 채택률은 2009년 13%에서 2012년 20%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측된다. 이는 이 시장의 엄청난 성장 가능성을 말해주는 부분이다. MV 드라이브를 이용하면 흐름과 압력 컨트롤을 달리함으로써 다른 부하 조건 하에서 최대의 효율성으로 모터에 의해 가동되는 펌프/팬/압축기 가동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MV 드라이브는 상당한 에너지 절감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조파 감소 압박 갈수록 커져

고조파의 감소는 MV 드라이브 제조업체들에겐 중요한 도전으로 남아 있다. 왜냐하면 실수요자들과 규제당국에서는 최소한의 고조파로 최대 생산량을 보장하는 드라이브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제조업체들은 다중 주파수 변환기와 사용자가 직접 이용하는 솔루션과 같은 최신 기술을 통해 고조파를 줄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예람레디는 “고조파 형태로 에너지의 낭비는 항상 MV 드라이브 제조업체들이 고조파를 줄인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압박한 실수요자들에게는 하나의 골칫거리였다”며 “많은 애플리케이션에서 드라이브 제어 기능을 사용하면서 공공사업에서 고조파 전류의 크기를 줄여야 한다는 압박이 거세질 가능성이 크고, IEEE 519-1992, IEC/EN 61000-2-4 & G5/4 [3]-[5]와 같은 고조파 표준 준수에 대한 압박이 더욱 커질 확률이 높다”고 지적한다.

대부분의 실수요자 산업에서 생산기지를 동유럽으로 이전함에 따라 드라이브 제조업체들은 이 지역 시장들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예람레디는 “동유럽에서 산업, 생산 기지를 확대하고 발전, 수처리, 기타 여러 산업들에서 공장을 현대화하며 혁신하는데 엄청난 투자가 이뤄지고 있고, EU 기준에 대한 준수 노력도 크게 강화되고 있다”며 “이는 결국 새로운 모터 설치에 동반되는 MV 드라이브의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간 FA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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