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시장은 활기 가득한 매력적 시장

수처리 및 환경분야에 계측기기를 공급하는 웨스글로벌은 올해부터 자동화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회사 창업이래 수처리 시장의 제품에 집중해 진행해오던 사업영역을 확대해 제철 및 석유화학 자동화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다. 또한, 2011년을 기점으로 웨스글로벌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있는 회사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자동화 시장에 진출하는 이유는?

웨스글로벌의 메인 시장은 환경/수처리로 자동화 시장 자체가 생소한 것은 사실이다. 자동화 시장이 매년 얼마만큼의 성장이 이뤄지고 있으며, 어느 분야가 각광을 받고 침체되는지, 혹은 경쟁이 치열한 분야, 경쟁사가 어딘지 등등 지금으로선 평범한 정보들만 수집된 상태다. 그러나 자동화 시장이 주는 매력의 기준은 단지 시장의 규모라기보다 그곳이 가진 활기가 말해준다. 제조업체 내 설비들이 서로 쿵쾅되며 유기적으로 가동되는 모습은 그 시장의 대한 역동성에서 잠재력의 가치를 말하듯 매혹적이다.

곧 자동화 시장에 대한 시장조사가 마무리되면 보다 높은 품질과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자동화시장 내 계측분야 제조업체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웨스글로벌은 어떤 회사인가?

지난 2004년 1월 산업용 계측기기의 세계적인 기업이 되고자 우수한 엔지니어들과 회사를 설립했다. 매년 높은 신장률을 보이며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고, 현재는 선진국, 신흥국 가리지 않고 25여개국에 관련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대리점망이 구축돼 있으며 신규아이템이 많이 늘어 바이어들의 관심이 지대해 지고 있다

지난해 매출 성과는 어땠나?

지난해는 국내시장 15억원, 국외시장 58만달러를 달성했다. 올해는 각각 30억원과 100만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제품군이 늘어남에 따라 매출달성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자동화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특별한 전략이 있나?

앞서 설명했지만 현재는 관련된 분야의 지식을 쌓는 것이 먼저다. 그래서 산업별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와 실질 적용분야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또한 산업별로 시장을 세분화시켜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한 전략으로 시장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진입 후 예정된 마케팅 전략은 있나?

세부적인 것은 밝힐 수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전 세계에 없는 차별화된 제품을 전시회 및 온/오프라인에서 공개 홍보한다는 것이다. 네임밸류를 높이고 브랜드를 강화해 단시간 내 입지를 넓히기 위함이다. 경쟁사 제품들과 비슷한 스펙과 디자인이 아닌, 확연히 다른 성능으로 승부할 것이다. 앞으로 ‘WESS’ 브랜드를 세계적인 계측기기로 만들 것이다.

어떤 제품군이 시장에 진입하나?

레벨, 유량 및 슬러지계측 제품이다. 레벨계측의 경우 정전용량식, 마이크로웨이브식, 로터리패들식, 진동식, 사운딩, 초음파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한 제품군이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된 스윙식 레벨스위치는 기존 패들방식의 제품수명을 최대 3배 이상 늘린 제품으로, 기존의 모터를 이용한 방식이 아니라 전자적으로 패들을 구동시킴으로써 모터 교체, 측정패들 내의 파우더 점착 등의 영향을 받지 않게 설계돼있다.

이처럼 당사의 제품은 아주 혁신적인 제품들로 구성돼 있으며 최소 40년 이상 제품의 적용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신뢰성도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다.

웨스글로벌의 로드맵이 궁금하다.

최고의 계측기기는 최고의 인재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노력과 현장 경험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웨스글로벌의 기업가치는 풍부한 지식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계측기기의 효율성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올해부터 2013년까지는 수처리/환경 시장 외에 제철 및 석유화학 산업에 집중하면서 공략할 산업분야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시작할 것이다. 기존 주력시장이었던 수처리/환경분야에서 탈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오는 2014년에는 전 산업에 걸쳐서 산업용 계측기기의 최고 메이커가 될 수 있도록 정진할 것이다.

[월간 FA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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