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저널 SMART FACTORY 이건오 기자] 훼스토는 스마트 팩토리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다양한 협력 업체와의 최신 기술 적용 및 확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신기술 등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다른 제조사 장비와의 네트워킹과 데이터 통합이 필수적이다. [사진=FA저널 SMART FACTORY]

훼스토의 션하우젠 공장은 훼스토의 표준 밸브, 밸브 터미널 및 전자 제품 생산을 위한 주요 생산 거점임과 동시에 스마트 팩토리를 실제로 구현한 공장이다. 션하우젠 공장은 미래 지향적으로 설계됐고 훼스토가 지금까지 참여한 연구 프로젝트에서 얻은 기술과 지식이 적용돼 있다. 또한, 훼스토의 표준 밸브 제품인 VUVG 생산 라인 설계시 세계 최초 압축공기 에너지 절감 제품인 지능형 ‘MSE6-E2M’ 유지 보수 유닛을 통합함으로써 대기 시간 동안 압축 공기를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게 했다. 누설 위치에 대해 자율적인 모니터링 및 감지가 가능하다.

한국훼스토 장필은 상무는 "스마트 팩토리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다른 제조사 장비와의 네트워킹과 데이터 통합이 필수적"이라며, "이러한 협업을 위해서는 스마트 팩토리의 근간을 이루는 표준화의 공유가 우선적으로 달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션하우젠 공장에서는 에너지 절감 시스템에 현재 개방형 표준 OPC UA를 적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필은 상무는 "스마트 팩토리는 정의하는 사람에 따라 또 고객에 따라 여러 가지로 정의될 수 있다"며,  "훼스토의 주력 사업을 감안해 볼 때 스마트 팩토리 구현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성은 두 가지로 압축된다"고 언급했다. 첫째는 컴포넌트의 스마트화다. 훼스토가 공급하는 디바이스나 컨트롤러, 컴포넌트들은 하나의 하드웨어 플랫폼으로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및 알고리즘을 탑재해 디지털라이제이션을 통해 진보하고 있다. 올해 개최된 하노버박람회에서도 이러한 획기적인 훼스토의 콘셉트가 적용된 제품(VTEM)이 소개됐다.

두 번째는 한국형 인더스트리 4.0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컨설팅과 교육 사업이다. 한국훼스토는 정부 및 민간기업, 각종 교육기관들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과 인력 양성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각 주요 기술 대표 업체들과의 컨소시엄 및 교육기관과의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훼스토는 인더스트리 4.0 전략의 독일 국책 과제에 메인으로 참여하고 있다. [사진=FA저널 SMART FACTORY]

장필은 상무는 "이미 수원대학교와 인더스트리 4.0 관련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학생 및 기업 인재 육성을 위한 사업협력(MOU)도 체결했고 더 많은 대학, 기업 및 정부 지원 기관들과 협의를 진행해 가고 있다"며, "한국훼스토는 거창하고 추상적인 스마트 팩토리가 아니라 독일에서 경험한 기술력과 경험을 기반으로 고객의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 스마트 팩토리 사업 전개 방향"이라고 밝혔다.

한편, 훼스토는 인더스트리 4.0 전략의 독일 국책 과제에 메인으로 참여하고 있다. 장필은 상무는 "훼스토가 핵심 역할을 하는 이유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다양한 제품들을 시스템으로 구축하는 동시에 서로 다른 브랜드의 기기와 기기, 장비와 장비를 통합하고 연결시킬 수 있는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에 테스트베드로 국내 반월시화 산업단지에 구축되는 ‘데모 스마트 공장’에 하드웨어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더 나아가 다양한 생물이 가지고 있는 장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제품과 기술을 만들어 내는 바이오매카트로닉스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존재로 차별성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건오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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