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저널 SMART FACTORY 박규찬 기자] 일본 회사 미쓰비시 Heavy Industries Plastic Technology(MHIPT)는 플라스틱 사출 성형기를 전문으로 한다. 이 솔루션은 주로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가전제품 제조 및 PC 산업에서도 사용된다.

[사진=트라이텍]

MHIPT는 최신 MEIII 시리즈에 벡호프(Beckhoff) PC 기반 제어 기술을 적용해 생산설비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고 미래지향적인 제어 아키텍처의 개방성을 고려했다. 반복성과 생산 유연성의 향상 외에도 MHIPT는 앞으로 나아가야 할 중요한 단계로 상태 모니터링 및 예측 가능한 유지보수 구현의 간단한 통합을 고려하고 있다.

사출 성형기는 기본적으로 사출 유닛과 클램핑 유닛을 결합한다. 사출 유닛은 고압 노즐을 통해 툴에 주입하기 전에 원료를 가열하고 가소화한다. 클램핑 유닛은 툴(마운트)을 개폐하고 사출 공정 동안 마운드의 양쪽이 닫히지 않도록 한다. 클램핑 유닛에 의해 가해지는 힘은 기계 사이즈 및 기계력의 지표다. MHIPT의 기계 포트폴리오는 350에서 4,000톤에 이르는 플램핑 힘을 가진 기계를 포함한다.

MHIPT 의 최신 사출 성형기 세대인 MEIII는 550에서 850톤에 이르는 클램핑 힘을 가진 중형 기계다. 대부분의 사출 성형기는 유압식 드라이브를 장착하고 있지만 MEIII의 드라이브 제어는 서보모터에 의해 이뤄진다. 

MHIPT 엔지니어링 부문 다카시 미즈노(Takashi Mizuno) CEO는 “이것은 높은 생산품질을 이끌어 내고 전력 소비를 줄였다”며, “MHIPT는 자동화 기술과 관련해 이전 MEIII 기계 시리즈에 적용됐던 개발전략을 변경해 현재 모든 MEIII 시리즈는 PC 기반 제어기에 의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전에는 전적으로 자체 제어기를 개발했으나 이제는 PC 제어 시스템의 사용으로 인해 소프트웨어 개발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며, “사출 성형기 제조업체로써의 전문 지식을 사출 성형 프로세스를 위한 소프트웨어에 통합해 경쟁 회사와 차별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선 MEII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MEIII 시리즈에는 MHIPT가 자체 개발한 DD(Direct Drive) 모터가 장착돼 있다. 이 모터는 적은 회전 횟수로 높은 힘을 생성하기 때문에 감속 기어가 필요하지 않다. 

이것은 다이내믹한 사출 드라이브의 장점을 제공하며 풀리, 벨트 및 다른 소모품이 필요 없기 때문에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특히 2개의 DD 모터 사이의 기계적 연결 시스템을 고정밀 소프트웨어 동기화로 대체한 설계가 특징이다. 다카시 미즈노 CEO는 “서보 전기 제어기의 속도, 신뢰성 및 정밀도가 전적으로 제품의 품질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박규찬 기자 (editor@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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