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저널 SMART FACTORY 박규찬 기자] 가정이나 호텔 등에서 USB 콘센트의 보급이 진행되고 있어 USBPD는 인프라에도 변혁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USBPD의 대응 애플리케이션 예 [이미지=로옴]

최근 유럽을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산업폐기물 삭감이 중요시됨에 따라 전 세계의 전자기기에서 공통적으로 사용가능한 충전기 및 통신 커넥터 등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USB 규격 단체인 USB Implementers Forum, Inc.가 추진하는 커넥터 규격 ‘USB Type-C’와 전력 확장 규격 ‘USBPD’가 주목을 받고 있다. 

로옴은 정보기기와 주변기기를 접속하는 USB Type-C 커넥터로 USB Power Delivery를 실현하는 전력 공급용 평가 보드 ‘BM92AxxMWV-EVK-001’ 시리즈(6종류)의 온라인 판매를 개시했다.

USBPD는 기존에는 15W까지의 전력만 공급할 수 있었던 USB Type-C 대응 기기 간에서 최대 100W(20V/5A)까지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노트북 및 TV 등 큰 전력이 필요한 기기도 USB 단자를 통한 전력 공급으로 구동이 가능하게 됐다.

로옴 USBPD 대응 평가 보드 [사진=로옴]

새롭게 판매를 개시한 ‘BM92AxxMWV-EVK-001’에는 로옴이 개발한 USBPD 컨트롤러 IC가 탑재됐다. 6종류의 평가 보드를 구비해 다양한 용도에 따라 급전측과 수전측의 보드를 조합함으로써 USBPD를 사용한 전력 공급의 평가가 용이하다. 

특히 USB Type-C 규격 Rev1.1과 USBPD 규격 Rev2.0를 지원해 Type-C 커넥터를 실장한 기기와의 접속도 가능하다. 이 평가 보드는 지난 6월 말부터 Digikey, Mouser, chip 1 stop, RS Components 등에서 인터넷 판매를 개시했으며 보드의 구동에 필요한 자료는 로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로옴 관계자는 “앞으로도 로옴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USBPD의 보급을 위해 업계에 앞서 제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규찬 기자 (editor@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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