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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팩토리·클라우드가 섬유 산업 변화 일으킬까섬유 산업의 미래 ‘New Strategy 4.0’

[FA저널 SMART FACTORY 이건오 기자] 현재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가장 구체화된 전략은 독일에서 시작된 인더스트리 4.0이다. 제품의 공장 생산부터 소비자까지 전달되는 전 과정이 디지털화되는 것으로 섬유 산업 분야에서도 디지털화, 스마트 팩토리 등에 주목하고 있다.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렉트라 본사 [사진=렉트라코리아]

프랑스 정밀 공학 회사로 설립해 올해로 44년이 된 렉트라는 전 세계 패션 산업 발전에 기여하며 제조 공정 자동화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렉트라코리아는 1982년 임파기계무역상사에서 시작해 2014년 5월 한국 정식지사로 설립됐다.

렉트라는 의류, 액세서리, 신발 등의 패션을 비롯해 시트, 내부 소재, 에어백 등의 자동차 및 가구 분야의 주 사업부터 우주항공 해양, 풍력발전, 개인 호신 장비와 같은 특수 산업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마켓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CAD/CAM과 함께 재단 기획 공정을 최적화시켜주는 Optiplan, 패션 비즈니스 프로세스 최적화를 위한 PLM 등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렉트라코리아는 이러한 렉트라의 국내 및 아시아 사업 영역 확장에 힘쓰고 있다.

렉트라는 패션어페럴, 섬유 산업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공급하는 기업으로 제품 개발과 재단 공정 부문에 제품 및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제품 개발 부문은 디자인, 패턴제작, 패턴배치(Nesting) 등의 프로세스, 재단 공정 부문은 원단의 주문발주 및 원단사용량의 최적화를 위한 소프트웨어와 자동 재단기, 연단기 등이 있다. 특히, 렉트라의 재단기 Vector 시리즈는 경쟁사 대비 1.5배 빠른 High Cutting Speed로 인한 높은 생산성과 재단기에 고르게 진공 상태를 유지 재단 퀄리티를 높이는 일체화 Vacumm 시스템, 180여개의 센서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재단기 효율 분석 등의 강점을 갖추고 있다.

렉트라 재단기 Vector Footwear-iX6 [사진=렉트라 코리아]

렉트라코리아 임지희 부장은 “봉제 산업이나 패션어패럴 산업은 다른 제조업과 비교했을 때 노동집약적이고 후진적인 특성 때문에 자동화가 매우 늦다고 본다”며, “이러한 환경에서는 제품의 개발, 생산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의 수많은 데이터 교환이 페어퍼로 이뤄진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도 절반 정도는 재단을 수동으로 하고 있다”고 파악하며, “스마트 팩토리의 근간인 데이터 디지털화와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이 이 산업 분야에서 가장 필요한 변화”라고 진단했다.

임지희 부장은 “렉트라는 유일하게 패션어패럴의 제품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공정의 CAD/CAM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으로 인더스트리 4.0의 변화에 완벽하게 맞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전 세계에 3,000여대가 설치된 렉트라의 대표 자동 재단기인 Vector는 180여개의 센서가 탑재돼 있어 스마트 팩토리의 핵심인 데이터의 수집·분석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렉트라는 이 외에도 디자인 소프트웨어(Kaledo), 패턴제작 소프트웨어(Modaris), 패턴배치 소프트웨어(Diamino), 생산최적화 소프트웨어(Optiplan), Fashion PLM 등 제품 개발과 디자인부터 생산 현장으로 패턴이 보내지기까지 모든 과정을 데이터화한다.

렉트라는 지난 4월 ‘New Strategy 4.0’을 발표했다. 제품 개발과 ‘Cutting Room 4.0’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는데 Cutting Room 4.0은 생산 전 공정부터 준비, 생산 단계 전반에 이르기까지 생산을 자동화시켜 최적화시키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컨설팅 서비스의 토털 솔루션을 말한다. 또한, ERP, MES, CRM 등의 고객 IT 시스템과 완벽하게 호환한다. 대량 생산, 대량 주문 생산, 맞춤식 생산, 신속한 제조를 가능하게 하고 주문부터 생산까지 재단 프로세스를 자동화 및 최적화할 수 있다. 이러한 디지털 데이터 교환으로 인해 재단실 운영환경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

렉트라코리아 임지희 부장 [사진=FA저널 SMART FACTORY]

‘Lectra Fashion PLM 4.0’은 계획부터 디자인, 생산까지 모든 디지털 과정의 중추 역할을 하게 된다. 여타의 CAD는 물론 가장 널리 쓰이는 AI(Adobe Illustrator), ERP 등과 호환하며 디자인 계획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에 관여되는 많은 관계자로부터 정보를 저장하고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임지희 부장은 “Lectra Fashion PLM 4.0의 가장 큰 기능적 변화는 모듈성”이라며, “디자인 인티그레이션, 제품 디테일, 소싱, 샘플링, 비용 등의 10가지 모듈로 구성돼 있어 작은 회사부터 대기업까지 필요한 만큼 기능을 추가해 모듈로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있는 렉트라는 현재 가장 구체화된 전략인 인더스트리 4.0을 제품의 공장 생산부터 소비자까지 전달되는 전 과정이 디지털화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인더스트리 4.0을 겨냥해 렉트라에서 최근 발표한 ‘Lectra 4.0 Strategy’도 디지털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임지희 부장은 “인더스트리 4.0의 재미있는 점은 단순히 대량 생산 Mass Production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취향에 맞추면서도 수익성이 좋고 동시에 좋은 품질과 낮은 원가, 적기 납품까지 갖춘 대량 생산”이라며, “얼핏 들으면 굉장히 반대의 개념으로 보이는 맞춤식 생산과 대량 생산이 공존하는 게 인더스트리 4.0 시대의 제품 생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더스트리 4.0에 있어 근본적으로 가장 중요한 공정의 연결성, 디지털화된 정보의 수집 및 분석을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개선에 활용돼야 한다”며, “이에 인더스트리 4.0 시대의 제조업은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을 받아들이고 변모해야 한다”고 전했다.

렉트라는 하드웨어 장비와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모두 갖추고 있어 재단기와 소프트웨어에서 나오는 모든 데이터를 면밀하게 수집 분석해 고객에게 제공한다. 임지희 부장은 “IIoT 개념을 도입해 2007년부터 모든 재단기에 180여개의 센서를 부착했다”고 언급하며, “패션어패럴 업계의 다양한 공정에 들어가는 모든 소프트웨어를 공급함으로써 디자인과 개발 과정을 디지털화해 자동화 및 최적화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렉트라는 스마트 팩토리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위한 개발을 통해 내년부터 SaaS 비즈니스 모델을 전 세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현재 몇 개의 나라에서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건오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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