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저널 SMART FACTORY 이건오 기자] 반도체, 자동차, 식음료 산업은 국내 제조 산업 분야 중 스마트 팩토리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각 산업별 시장 변화와 새로운 기술 등장으로 제조 공정의 체질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민관합동으로 중소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보급과 확산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다양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적용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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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
인공지능, 사물인터넷이 산업 적재적소에 투입되며 핵심 부품인 반도체 시장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초정밀, 초고속, 안전성의 반도체 성능에 대한 요구에 제조, 품질 검사, 패키징까지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이 적용돼 제조 공정 및 트렌드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핵심 기술로는 가상설계, 머신비전, 로봇기반 자동화, 3D 프린팅이 적용되고 있다.

자동차 산업
2016년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대비 11.8%, 생산은 7.2% 감소했다. 국내 자동차 산업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반증이다. 그러나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을 통해 새로운 상향곡선을 그릴 준비를 하고 있다.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등의 첨단기술 및 문화 콘텐츠 등이 융합되고 있으며 제조 공정 또한 이와 같이 다양한 산업 분야가 융합되고 있다. 완성차 기업에서는 맞춤 생산, 시뮬레이션 설계, 통합 전력을 통한 에너지 절감 등을 활용하는 사례가 많았다. 반면, 부품 생산 중소기업은 작업 계획, 불량 검사, 모니터링 등을 공정에 적용하는 사례가 주를 이뤘다.

식음료 산업
식음료 산업은 타 산업에 비해 안정성이 높고 시장 변동이 크지 않은 산업 분야다. 그러나 위생, 안전, 신선도 등이 중요시되는 소비패턴의 변화로 제조 공정을 제어하고 생산되는 식음료 제품의 다양한 내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ICT 기술이 융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인 제품 추적, 디지털화를 통한 모니터링 및 계획 등이 적용돼 공정 운용의 효율화를 이뤄내고 있다.

[이건오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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