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저널 SMART FACTORY 박규찬 기자] 미라콤은 1998년 MES 솔루션 업체로 설립됐다. 현재는 2,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며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과 기업의 정보시스템 개발 및 운영에 이르는 토털 IC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라콤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은 MES 및 품질분석, 제조환경의 자동화/모바일화, 모니터링 부문을 모두 커버하는 토털 솔루션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제조/품질 혁신 컨설팅, 설비/물류자동화, IIoT, 빅데이터 분석까지 영역을 넓혀 보다 지능화된 제조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

미라콤아이앤씨 백종현 이사

Q. 대표적인 제품은?
가장 대표적으로 MESplus와 MESalpha, MobilePlant, FAmate 등이 있다. 미라콤의 MESplus는 스마트공장 구현을 위한 제조운영 솔루션이다. MESplus는 국제 MES협회의 표준을 준수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풍부한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제조 산업에 적합하게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MESalpha는 중소기업을 위한 MES 솔루션으로 MESplus의 핵심 기능을 담은 제품으로 검증된 MES 솔루션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MES 구축비용이 부담스러워 도입을 망설이고 있던 기업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MobilePlant는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MES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생산관리 현장의 업무 효율성과 기동성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이다. FAmate는 설비로부터 데이터를 수집, 제어하는 솔루션으로 3만대 이상의 설비에 적용돼 있으며 데이터 수집이 어려운 구형 설비에 대해 설비개조를 통해 설비를 온라인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의 최종 단계는 지능화 공장을 구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라콤의 FMBplus, EMIplus, DAcrux는 생산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모니터링 및 분석하고 분석결과를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차트와 표 등 직관적이고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기업들은 생산현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모든 데이터를 분석하며 이상 징후에 대해서는 사전에 파악해 예방조치를 취함으로써 제조활동을 최적화할 수 있다.

스마트 팩토리 단계적 구축 
미라콤이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한 회사는 총 두 곳이며 국내에는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과 독일의 웨이퍼(Wafer) 생산 기업이 있다. 그중 국내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은 제품별로 업무가 분산돼 있었으며 다양한 공장이 각자의 운영방식을 갖고 있어서 표준 프로세스가 부재한 상황으로 신규 공장, 신규 사업 확대에 대응이 불가한 상태였다. 이에 업무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분산 운영되는 데이터, 시스템을 통합하기 위해 미라콤의 솔루션을 도입했다. 도입 결과 중복 업무 및 비효율적인 업무를 없앨 수 있었으며 설비 자동화 연계 및 MES 수불관리를 통해 재고 관리가 강화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Q. 미라콤만의 차별성은?
미라콤은 MES를 중심으로 솔루션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지원하고 있다. 미라콤의 솔루션은 스마트 팩토리 구축이 가능하도록 모두 자체 개발한 제품으로 이미 1998년부터 사업을 수행하면서 만난 150여개의 고객이 구축한 노하우가 담긴 솔루션이다. 특히 고객사의 환경에서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솔루션을 먼저 도입하고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스마트 팩토리 수준진단 컨설팅을 제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Q. 출시 제품 및 향후 계획은?
올해 MES의 Cloud 서비스를 출시했다. MESalpha Cloud는 초기 투자가 부담스러운 중소기업을 위한 MESalpha Cloud 서비스로 기업이 자체적으로 MES를 구축하는 기존 방식이 아닌, 필요한 만큼 사용하고 그에 대한 요금을 지급하는 형태의 MES로 초기 투자 및 시스템 운영 비용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의 솔루션과 인프라의 사용이 가능한 서비스다. 더불어 미라콤은 솔루션연구소의 연구 활동을 통해 급변하는 IT 트렌드를 제품에 최적화해 반영하는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를 활용해 AI 기반으로 이를 학습하는 알고리즘인 머신 러닝 연구를 진행해 2018년에는 이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Q. 앞으로 목표는?
미라콤은 수준진단 컨설팅을 통해 기업들의 현재 수준과 글로벌 선도 기업 대비, 부족한 부분을 분석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투자 우선순위와 예상효과를 도출한다. 고객의 요구사항 및 기업별 특징과 상황을 고려해 공장 정보화, 설비/물류 자동화, 공장 지능화를 단계적으로 구현함으로써 스마트 팩토리 구현 효과를 극대화해 고객과 미라콤이 동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규찬 기자 (editor@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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