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저널 스마트팩토리 박규찬 기자] 한국페트라이트는 지난 11월 18일 구로 롯데시티호텔에서 10여년 간 공급해 오던 시그널타워 LR 시리즈를 리뉴얼하고 이를 발표하는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페트라이트 타카노 히사토 대표를 비롯해 일본 내 본사 중역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지난해 11월 18일 개최된 페트라이트 LR 시리즈 신제품 론칭 기념행사에서 대리점 관계자와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히사토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3개년의 중기 경영 계획을 책정하고 해외사업의 확대가 그 핵심에 있다”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 특히 주력하고 있으며, 중국, 대만, 싱가포르 외에 올해 8월에는 태국에도 판매 자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더불어 인도네시아에도 주재 사무소를 출범시켜 운영 중이고 페트라이트를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켜 해외 매출 비율 30%이상, 그리고 세계 점유율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성장 가능성 있는 시장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페트라이트, 전년·계획대비 목표 매출 달성
페트라이트의 올해 상반기 총 매출액은 엔고 환율의 영향도 있어 전년대비 97%를 기록했다. 이와 같이 일본에서는 부진했지만 각국 현지 통화 기준으로 전년대비 증가를 달성했다.

그 중 한국페트라이트는 전년·계획대비 목표 매출을 모두 달성했으며 내년에는 더욱 큰 비약을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내년부터는 신제품인 시그널타워 LR 시리즈를 주력 판매할 계획이다. 이 신제품은 중기 경영 계획 제1의 대형 개발의 일환으로 집중 개발했으며 주력 제품 군의 전면 리뉴얼 제품이다.

	▲ 새롭게 리뉴얼된 모듈식 시그널타워 LR 시리즈

이 제품은 단순한 기능성의 향상뿐만 아니라 납기일 단축 및 안정적인 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해외사업 확대의 핵심인 획기적인 글로벌 제품이다. 페트라이트는 이 제품 43만개를 전 세계에 약 1년 내에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일반 사용자들 대상의 비즈니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히사토 대표는 “일본 내에서는 기존의 SPEC-IN 사업과 함께 AirGRID WD와 LAG를 시작으로 한 IoT 대응 네트워크 제품을 내세워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 제품은 지금까지의 기계나 장치의 신호를 표시할 뿐 아니라 그 정보를 기록하고 원격에서 보이게 하며, 색을 바꾸고 설정하는 등 일반 사용자의 현장 과제 해결의 툴로 급속하게 인지되어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Mini Interview -
“2017년, 시그널타워 솔루션 도입으로 시장 점유율 높일 것”

	▲ 한국페트라이트 이병석 지사장

Q. 국내 사업 시작은 언제부터 했나?
한국페트라이트는 지난 2011년에 설립돼 판매를 시작했다. 당시 국내 시그널타워 시장은 열악했으며 페트라이트의 시장 점유율은 3~4%에 불과했다. 당시 페트라이트의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은 20~30%로 1~2위를 다투고 있었으며 일본에서는 70%로 1위를 차지하고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터무니없이 낮았다.
당시 국내 고객들은 페트라이트의 제품이 비싸고 납기가 늦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었으며 시그널타워의 중요성을 크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Q.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은?
과거에는 3~4%에 불과했던 것이 5년 10개월이 지난 현재에는 14~15%로 현격히 증가할 정도로 브랜드 인지도가 많이 올라갔다. 우선 가격 정책에 있어 고가 제품과 저가 제품 라인을 각각 따로 두었으며 납기일 단축을 위해 김포와 부산에 창고를 두고 모든 것을 전산화해 출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Q. 리뉴얼된 LR 시리즈의 달라진 점은?
경광등의 기본적인 기능은 잘 보이고, 들리고, 강해야 한다. 이에 이번에 소개되는 신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밝기는 1.5~2배 정도 밝아졌으며 소리의 경우 밀폐형 부저구조를 채택해 충분한 음량의 전방향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내구성에서는 유선형의 부드러운 외관과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교체해 더 가볍고 충격에 강하다.
특히 사용자들의 간편한 사용을 위해 간단히 돌려서 잠글 수 있는 시스템인 모듈식 조립을 적용해 손쉽게 사운드 모듈을 구성하거나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Q. 2017년 시그널타워 시장 전략은?
현재까지는 시그널타워 단품만을 판매하고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시장에 대한 확대가 어려웠다. 이에 페트라이트는 시그널타워 솔루션 비즈니스를 통해 향후 5년 뒤에는 29~50%까지 시장 점유율을 가져갈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시작할 방침이다.
이는 아시아 시장에서는 최초로 국내 시장에서 시작될 예정이며 현재 일본, 유럽 등에서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FA저널 스마트팩토리 박 규 찬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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