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저널 스마트팩토리 이건오 기자] 유럽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B&R Industrial Automation Korea가 자사의 자동화 솔루션을 현대중공업의 각종 자동제어 시스템에 적용하는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선박자동화 제어시스템, 에너지효율관리시스템(EMS), 스마트배전반 시스템, 고압인버터 제어시스템 등 자동화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모든 분야에 단계적으로 적용한다는 내용이다.

	▲왼쪽부터 현대중공업 김동기 팀장, 최병한 상무, B&R HQ 피터 구커 사장 B&R Korea 이인용 지사장

지난 12월 15일, B&R Industrial Automation Korea(www.br-automation.com/kr)는 대중공업과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전략적 협업관계 구축 및 B&R 자동화 솔루션 도입을 위한 Strategic Partnership Agreement, 제품 공급 계약을 동시에 체결했음을 발표했다.

현대중공업, B&R 자동화 솔루션 탑재
B&R과 현대중공업은 Worldwide Sales & Service 및 Technical Support, 신제품 개발에 있어 기술 협력 및 기존에 유지하던 사업 분야에 있어서도 긴밀하게 협조해 최선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B&R의 솔루션 중에서 특장점을 가지고 있는 Industry 4.0, Smart factory, IIoT, OPC UA, IEC61850 등의 기술들을 현대중공업의 신사업 및 기존 사업 분야에 적용함으로써 갈수록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고객들의 요구사항에 쉽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선박분야에서 나날이 강화되고 있는 각종 환경관련 규제에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현대중공업은 에너지효율관리시스템과 변압기, 차단기, 인버터 등의 각종 전력기기 예방진단 및 이 기기들의 단일화, 표준화된 스마트솔루션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 분야들의 사업 강화를 위해 B&R의 자동화 솔루션을 탑재할 예정이다.

APROL과 X20 Control System 노하우 전수
B&R은 이에 맞춰 독일 도이치방크, BMW, Wolkswagen 등의 빌딩 및 공장에 적용된 OEM DCS Solution인 APROL과 X20 Control System의 컨설팅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 세계 수천 곳에 설치하며 획득한 안정성 및 각종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전수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B&R 관계자는, “Oil & Gas, Ship Building, Water Treatment 등의 사업 분야에서도 양사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잘 살려 고객을 만족시키고, 신뢰받을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B&R 본사 및 한국지사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FA저널 이 건 오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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