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선 기자

오메가엔지니어링이 설정과 사용이 편리함은 물론 가격 경쟁력을 갖춘 무선 써모커플 커넥터 시스템을 비롯해 사운드 및 비주얼 알람이 가능한 온습도 ‘WIFI 데이터로거’, 초음파 가스누출 감지기 ‘HHLT-1’ 및 디지털 누출냉매 감지기 ‘HHLT-2‘ 등 신제품 4종을 국내시장에 선보였다.

무선 써모커플 커넥터 시스템 ‘UWTC-2’

써모커플과 연결해 무선 온도 측정을 할 수 있는 ‘UWTC-2’는 미국 오메가엔지니어링에서 자신있게 선보이는 온도 트랜스미터 중 하나로, 설정과 사용이 매우 편리하고 가격이 합리적이면서도 정확한 온도 측정을 가능케 한다.

기존 오메가 제품인 멀티채널 PC 차트 기록 및 데이터 로깅을 위한 수신기 ‘UWTC-REC1’ 또는 ‘UWTC-REC2(아날로그 출력과 알람이 있는 단채널 산업 트랜시버)’와 호환되는 온도 트랜스미터로, 판독값을 최대 120m(400') 떨어진 호스트 수신기로 전송할 수 있으며, 배터리로 작동하는 소형 독립 모듈이다.

써모커플 커넥터를 꽂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특허받은 설계로 소형 및 표준형 프로브와 커넥터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Type J, K, T, E, R, S, B, N, C 써모커플 입력을 설정할 수 있다.

장비를 활성화하면 커넥터는 판독값을 계속 사용자가 초기 설정 중에 프로그래밍한 사전 설정 시간 간격으로 전송한다. 각 장비는 써모커플 입력 판독값, 커넥터 환경 온도, RF 신호 강도, 배터리 상태를 측정하고 호스트로 전송하며, 제공된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PC 화면에 표시한다. 수신기 하나로 여러 무선 원격 커넥터와 함께 작동시킬 수 있다.

호스트 수신기 ‘UWTC-REC1’와 함께 이용할 때 최대 48개 무선 써모커플 커넥터에서 나온 데이터를 수신하고 표시할 수 있다. 각 장비에는 PC를 차트 기록계나 데이터로거로 변환하는 무료 소프트웨어가 포함돼 있어 판독값을 저장하고 이후에 인쇄하거나 스프레드시트 파일로 추출할 수 있다.

호스트 트랜시버 ‘UWTC-REC2’와 함께 이용할 때 커넥터 1개에서 나온 무선 데이터를 와이어 연결을 통해 제어장치, PLC, 데이터 수집 보드와 상호작용하는 아날로그 전압, 전류, 써모커플 신호로서 수신기 밖으로 재전송할 수 있다.

모든 모델은 FCC를 준수하며 냉접점 보상과 선형화 내장돼 있다. 배터리가 없을시 절전 모드로 저전력 운용도 할 수 있다. 또한, 오메가엔지니어링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며, PC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사운드 및 비주얼 알람이 가능한 온습도 ‘WIFI 데이터로거’

새로운 WIFI 시리즈인 온습도 데이터로거 ‘OM-EL-WIFI-ALERT’ 모델은 고휘도 LED 시각 경보뿐 아니라, 내장 스피커로 사운드 알람도 가능하며, 동일한 무선 네트워크에 있는 모든 OM-EL-WIFI 시리즈 온도 및 습도 데이터로거에서 경보를 감지할 수 있는 편리한 제품이다.

데이터로거에 연결된 PC가 꺼져 있을 때에도 계속 작동하며, AC 전원공급 중단시를 위해 단기 백업을 위한 충전식 리튬 폴리머 배터리 내장돼 있다.

오메가엔지니어링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한 무료 PC 소프트웨어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해 빠르게 설치할 수 있으며, 무선 신호 강도 표시기는 OM-EL-WIFI-ALERT 버튼을 세 번 누름으로써 활성화된다.

모든 LED와 빠른 신호음은 강한 신호를, 제한적인 LED 신호와 느린 신호음은 약한 신호를 나타내는데, 경보음은 PC 소프트웨어에서 한 번 또는 원격으로 OM-EL-WIFI-ALERT 버튼을 눌러 음을 소거할 수 있으며, 자동 음소거 기능 설정도 가능하다.

한편, OM-EL-WIFI-ALERT는 별도 판매되는 브래킷을 사용해 벽이나 평평한 표면에 부착할 수 있으며, 케이블 연결시 IP44의 보호 등급을 만족한다.

초음파 가스누출 감지기 ‘HHLT-1’

오메가엔지니어링의 새로운 초음파 기체 감지기 ‘HHLT-1’은 리시버와 트랜스미터 패키지로 구성돼 있어 경제적일 뿐 아니라, 손쉽게 가스 누출을 감지 및 예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초음파는 방향성을 갖고 있으며, 누출 지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는데, 누설 공기나 가스는 일반적으로 점성 유동으로 간주되며, 유속이 증가함에 따라 초음파의 주파수도 높아진다.

HHLT-1R 리시버는 이 주파수와 레벨을 가청 레벨로 증폭 및 변환시키며, HHLT-1T 트랜스미터는 초음파로 누출이 감지될 만큼의 충분한 압력이 있지 않은 공간에서도 누출 지점에서 초음파를 발생시켜 감지할 수 있도록 초음파 신호를 제공해 감지한다.

20~100kHz의 초음파가 작은 오리피스를 통과하는 대기나 가스의 난류에 의해 발생되는데, 기체가 오리피스를 통과할 때 압력이 가해진 층류에서 저압 난류로 이동한다. 난류가 화이트 노이즈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생성하고, 이 백색 잡음에서 초음파가 생성된다. 초음파가 누출 지점에서 더 커지기 때문에 이러한 신호를 잡아 기체 누설 지점을 감지한다.

디지털 누출냉매 감지기 ‘HHLT-2’

오메가의 신제품 ‘HHLT-2’는 냉매 누출 탐지에 있어 가장 널리 사용되면서도 가장 정밀한 방법인 전자감지 방식 테스터로, 할로겐화(염소 또는 불소) 냉매가스의 누출을 검출할 수 있는 고체 전해질 반도체 센서로 설계됐다.

이 제품을 통해 R-134A, R-410A, R-404A, R-407C 및 R-507 등에 널리 사용되는 HFC 냉매를 비롯해 프레온으로 알려진 CFC-12(R-12)와 같은 CFC 냉매, 대기오염방지법의 성층권 오존보호 규정 준수에 대한 미국 EPA의 승인을 얻은 R-22와 같은 HCFC 대체 혼합물, 그리고 R-134A보다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이 335배나 더 적은 R-1234yf와 같은 HFO 냉매도 검출할 수 있다.

3단계 누출감지 표시 기능과 감지 레벨이 있으며, 기계식 펌프로 기체를 확인하므로 정밀도가 높다.

FA Journal 김 미 선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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