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성장, 신기술, 자동화의 필요성은 유럽의 전기 모터 수요를 결정하는 핵심적인 요인들이다. 금속과 광산업, 생명과학, 발전산업과 같은 주요 산업들은 탄소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제품을 필요로 한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유럽의 저전압(LV) 교류(AC) 고출력(IHP) 모터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2016년 30억4,610만달러 수익 기대

프로스트 & 설리반의 새로운 분석 자료인 ‘유럽 저전압 교류 고출력(LV AC IHP) 모터 시장(European Low Voltage AC IHP Motors Market)’에 따르면, 이 시장은 2009년에 22억7,330만달러의 수익을 거뒀으며, 2016년에는 수익이 30억4,61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분석 자료에서 다뤄지는 실수요자들은 화학, 석유화학, 정유와 가스, 발전, 공공요금 부문, 수처리, 펄프, 제지, 패키징, HVAC, 자동차, 운송, 조선, 식품, 음료 등의 산업이다.

프로스트 & 설리반의 프로그램 매니저인 Abhishek Gokhale는 “유럽의 제조 부문은 에너지 소비에 대해 점점 더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에너지 효율성 프로그램과 정책적 조정은 새로운 저전압 교류 고출력 모터의 수요를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한다.

새로운 에너지 등급(IE 등급분류)의 도입과 엄격한 시장 규제의 도입으로, 모터 시장에서는 혁신적인 에너지 효율성 제품의 모터를 채택하는 비율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 규제의 준수와 급상승하는 에너지 비용은 이 시장의 회복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고, 이는 향후 이 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과 A/S 시스템 경쟁력 필요

그러나 가격이 주된 문제가 되면서 소비자의 가격 기대치에 맞춰 제조업체들은 제품을 개발할 수밖에 없다. 모터의 가격이 소비자가 공급업체를 선정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재생 에너지 부문과 효과적인 A/S 시스템에 더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 유럽의 저전압 교류 고출력 모터 시장의 성장에 있어서 중요한 관건이다. 경쟁력 있는 가격과 적정한 가격임을 입증하는 부가 가치는 경쟁업체들과 자사의 제품을 차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Gokhale는 “유연성을 갖춘 제조 능력을 통해 유럽의 저전압 모터 제조업체들은 운영의 효율성을 유지하고 운영비용을 충분히 감당하고 컨트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수요 감소에도 그들은 단기적인 관점에서 이윤 폭을 계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간 FA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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