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특정 도메인에 대한 토픽을 한눈에 파악·분석할 수 있는 루시토픽(Lucy Topic) 등을 기반으로 시장 내에서 고객사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는 기업이 제공 중인 AI 솔루션이 가진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내 50대 AI 기업으로 꼽히게 됐다.

알에스엔이 ‘2024 대한민국 AI 50’에 선정됐다. 사진은 알에스엔 배성환 대표 [사진=알에스엔]

생성형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알에스엔(RSN, 대표 배성환)은 잠재력 높은 AI 솔루션으로 기술력과 역량, 시장성을 검증받아 ‘2024 대한민국 AI 50’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관련 선정은 포브스코리아가 진행했다. 포브스는 AI 기술 상용화에 집중해 업계를 이끄는 AI 기업을 조명하고자 ‘대한민국 AI 50’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선정에서 포브스는 더브이씨(The VC)가 보유한 기업정보 DB에서 대표 기술 및 제품 설명에 ‘AI’ 키워드가 포함된 국내 스타트업과 중견기업을 추출해 총 753개 기업을 1차 후보로 뽑았다.

이후 선별 기준에 따라 필터링해 최종 후보를 291개로 압축했으며, △등록특허수 △투자유치액 △임직원수 △매출정보 △AI 기술 검증 △시장잠재력 △경영상황 △글로벌 시장성 등 평가 기준을 정규화한 뒤 가중치를 부여하고 검토 과정을 거쳐 최종 50개사를 선정했다.

알에스엔 배성환 대표는 “2024대한민국AI50 선정을 통해 알에스엔이 보유한 AI 기술에 대한 우수성과 역량, 시장성을 검증받은 만큼 글로벌 AI 빅데이터 분석 시장 공략을 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에스엔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즈가 발표한 2024아시아-태평양고성장기업(High-Growth Companies Asia-Pacific 2024)에도 선정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생성형 AI 활용에 있어 문제로 지적되는 할루시네이션 현상을 제거해 실제 팩트를 기반으로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가능한 채팅 기반 어시스턴트 ‘Lucy TrendGPT’에 대한 개발도 끝마쳤다.

알에스엔은 근래 상장한 국내 AI 테크기업들이 기술특례 상장 이후에도 상장 이전 적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적자폭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자사는 AI 사업을 영위하는 20년간 단 한 번도 매출 하락 없이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에스엔은 최근 5년간 평균 매출액 20% 성장과 영업이익 27%, 당기순이익 20%를 유지하고 있다.

[조창현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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