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정보보호에 관한 정책, 기술·물리적 보안, 정보 접근 통제 등 4개 분야 93개 항목에 대한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한 기업에 한해 ISO/IEC 27001 인증이 부여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관련 인증을 AI와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환경에 대한 정보보호를 보장하는 기업들이 획득해야 되는 필수 인증으로 꼽고 있다.

마키나락스가 ISO 27001 인증을 획득했다. [자료=마키나락스]

엔터프라이즈 AI 기업 마키나락스(대표 윤성호)가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인증으로 꼽히는 ISO/IEC 2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새로운 인증 획득을 통해 마키나락스는 자사 AI 플랫폼 ‘런웨이(Runway)'와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 프로세스가 국제표준에 부합함을 인정받게 됐다. 구체적으로 런웨이는 노코드·로우코드·프로코드 개발 방식을 지원하며 전자·전기와 자동차, 디스플레이 및 국방·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머신러닝 초보자부터 전문 데이터 과학자까지 모든 사용자가 쉽게 AI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이다.

마키나락스에 따르면 새롭게 획득한 인증은 △로봇 △모터와 컨베이어 벨트, 컴프레서 같은 산업용 회전체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 △공조 시스템(HVAC)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같이 다양한 제조 현장 내 설·장비에서 운영 중인 AI 모델 5,000개 이상에 대한 신뢰성 및 안정성을 보증한다고 볼 수 있다.

마키나락스 심상우 CISO는 “ISO/IEC27001 인증 획득은 마키나락스가 고객 정보를 보호하고 최고 수준에 달하는 보안 관리 체계를 유지하는 것을 인정받게 된 의미 있는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고객 데이터 및 정보에 대한 안정성과 신뢰를 보장하며 엔터프라이즈 AI 선도기업으로서 위치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창현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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