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한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에 따르면 2028년까지 연간 와이파이 칩셋 출하량이 51억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그중 17억개 이상이 ‘와이파이7(Wi-Fi 7)’ 표준을 지원하게 될 전망이다. 와이파이7은 기존 와이파이 대비 기저대역 속도를 최대 5배까지 높일 수 있으며, 경합 및 재시도가 감소해 지연 시간도 줄일 수 있다.

Ceva가 산업용 IoT 등을 위한 ‘와이파이 7’을 제공한다. [사진=Ceva]

스마트 에지 디바이스에 대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데이터 연결, 감지 및 추론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IP 분야 선두기업 Ceva가 차세대 ‘리비에라웨이브스(RivieraWaves) 와이파이7 IP’를 공개했다.

Ceva는 새롭게 공개한 IP를 통해 △게이트웨이 △AR/VR 헤드셋 등 다양한 하이엔드(High-end) 가전기기 및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자사 커넥티비티 IP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고 밝혔다.

Ceva는 리비에라웨이브스 와이파이7 IP는 IEEE 802.11be 표준에 정의된 모든 최신 기능을 지원하며, 차세대 와이파이 액세스 포인트(AP) 및 스테이션(STA) 제품에 비용 및 전력을 최적화한 프리미엄 고성능 와이파이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Ceva 탈 샬레브(Tal Shalev) 무선IoT사업부장겸제너럴매니저는 “와이파이 사용 증가에 따라 네트워크 혼잡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와이파이7 표준은 보다 많은 데이터 처리량과 스펙트럼 지원, 지연 시간 감소를 제안한다”며, “Ceva에서 제공하는 리비에라웨이브스 와이파이7 IP 플랫폼은 관련된 최신 무선 표준에 요구되는 모든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제품에 와이파이7 연결을 추가하려는 기업에 대한 제품 개발 및 출시 기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다.

한편 Ceva에서 제공하게 될 와이파이7 IP 플랫폼은 현재 액세스 포인트 애플리케이션에 사용 가능하며 최적화된 스테이션은 올해 말 출시 예정이다.

[조창현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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