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선도기업 오토데스크가 자사 최대 연례 행사 ‘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AU) 2023’에서 향후 Design&Make 플랫폼에서 제공될 새로운 혁신 기술인 Autodesk AI를 최초 공개했다.

오토데스크 광고가 송출되는 '스피어(Sphere)' [사진=오토데스크]

AU 2023에서 처음 공개된 Autodesk AI는 오토데스크 제품에서 사용 가능하며 Design&Make 플랫폼에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Autodesk AI는 세계를 디자인하고 만드는 산업 전반에 걸쳐 창의성을 발휘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비생산적인 작업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오토데스크 앤드류 아나그노스트(Andrew Anagnost) 사장 겸 CEO는 “작업을 올바르게 수행한 AI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능력을 발휘하게 하는 변혁적인 힘을 지니고 있다”며, “AU 2023을 통해 어떻게 AI를 현실로 구현하고 Design&Make 플랫폼이 우리를 새로운 시대로 이끌고 있는지 공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토데스크는 AU 2023에서 Autodesk AI의 추가 기능도 공개한다. 새로운 기능으로는 △프로젝트 문서 및 도면을 자동화하는 툴 △프로그래밍 시간을 대폭 줄이는 CNC 툴패스 생성 △건설 환경의 모든 프로젝트에 있어 필수 요소를 안내하는 머신러닝 △미디어 제작 일정 관리 △장면 조작 등이 포함된다.

한편, 오토데스크의 Design&Make 플랫폼은 Autodesk Platform Services(오토데스크 플랫폼 서비시스)와 Autodesk Forma(오토데스크 포마), Autodesk Fusion(오토데스크 퓨전) 및 Autodesk Flow(오토데스크 플로우) 등 세 가지 산업 클라우드로 구성돼 있으며, 산업 간 데이터와 워크플로우를 통합한다.

오토데스크는 자사의 플랫폼에 AI 중심의 데이터 주도 방식을 적용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빠르고 광범위하게 제공하며 고객을 위해 전례없는 진보와 돌파구를 만들어 나가는 데 헌신하고 있다.

또한 오토데스크는 Design&Make 플랫폼의 강력한 성능을 시연하기 위해 마블 스튜디오(Marvel Studios)의 영화 ‘더 마블스(The Marvels)’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광고를 선보였다.

해당 광고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명소로 꼽히는 구 형태의 공연장인 ‘스피어(Sphere)’에서 송출된다. 오토데스크와 마블 스튜디오는 유명한 시각 효과 스튜디오인 더 밀(The Mill)과의 협력 아래, Autodesk Maya(오토데스크 마야)를 활용해 광고를 디자인하고 제작했다.

최고의 애니메이션, 시각 효과 및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들은 인기 게임, TV 프로그램, 더 마블스와 같은 대작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오토데스크의 Design&Make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오토데스크코리아 김동현 대표는 “오토데스크는 미래의 Design&Make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세계를 구성하는 모든 분야에서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Autodesk AI를 도입했다”며, “Autodesk AI를 통해 고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생산성을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윤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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